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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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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중국노동시장의 변화와 외국인직접투자

곽주영 소속/직책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013-05-27

□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음.

- 외국인 투자는 현재까지는 유입이 유출보다 많으나 곧 역전 현상이 일어나리라는 전망.

· 광동성을 중심으로 의류 직물 산업에서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공장을 이전중.

· 노동자 임금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에서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유니클로 등 아시아의 메이저 의류업체는 베트남으로 이전함으로써 원가를 10% 절감하고 마진을 2% 더 증가시킴.  

·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중국의 임금은 계속 상승중이며 이는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 국가와 비교하여 가격경쟁력을 계속 하락시킬 것임.
  

□ 노동시장의 변화

- 그러나 제조업에서 임금이 상승하지만 서비스업으로 노동력이 몰리고 있음.

· JP모건은 올해 GDP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조, 건설, 광업을 포함하는 2차산업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

· 정부통계에 의하면 과거 5년간 서비스업은 3천7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음 (2차 산업은 2천9백만 개).

· 서비스업과 2차산업간 노동력의 유입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분위기가 이주노동자(migrant workers)를 위주로한 노동자임금을 상승시킴.

- 숙련된 노동력의 부족은 특히 도시에서 문제가 되고 있음.

· 정부통계에 의하면 도시노동자의 수요초과는 지난 1/4분기에 이미 신기록을 세움.

· 15세-59세 사이에 속하는 경제활동가능 인구가 1가구1자녀정책의 결과로서 몇 십 년 만에 처음으로 작년에 감소함.

- 정부가 내수시장의 진작시키려는 시도와 맞물려 서비스부문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

  

□ 중국 이주노동자들은 중국 노동력의 축으로 떠오름.

- 젊은 이주노동자들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문화적 특성을 보임.
· 이들은 도시 생활을 선망하고 도시문화를 즐김.

· 따라서 임금인상만으로는 이들을 제조업 혹은 비도시 지역으로 유인할 동기가 희박.
 
- 이주노동자의 월급은 작년 초 대비 12.1% 증가함.

· 지난 4년간 74%가 상승하여 올 1사분기에는 평균 미화395에 도달함. 

· 홍콩상공연합회 (The Federation of Hong Kong Industries)는 80%의 소속기업들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 Standard Chartered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주장삼각주 지역에 소재한 조사대상 기업의 9%가 구인난으로 인하여 공장이전의 계획을 하고 있다고 응답함. 이는 작년 대비 2배가 증가한 수치임.
 
- 업체 입장에서는 이러한 인력 부족의 현실에서 납기를 맞추기 위해 숙련 이주노동자의  이직을 막기 위해 사내에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고 있음.
 
· 버버리(Burburry)나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의 하청인 TAL group의 경우 사내 봉재올림픽을 연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노동자들에게 자긍심과 자존심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일의 동기부여를 하고 있음.

· 직원 단체미팅, 사내도서관설립, 노래방설치, 경영진과의 저녁식사주최 등은 여가와 일간에 균형 잡기(work-life balance)로  흔히 시도되는 방식임.

· 특히 춘절 같은 명절 후에는 집에 돌아가서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거나 타 직장으로 옮겨서 평균 정규인력의 20%의 손실이 있는데, 귀향하는 직원들의 가족들에게 카드를 보내는 등 소통에 많은 노력을 시도하는 중
 

(자료: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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