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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대상국으로서 중국에 대한 선호도

김주훈 소속/직책 : KAIST경영대학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 2013-08-30

■ 2012년중 세계 외국인직접투자의 동향 

 

o UNCTAD가 금년 6월 공표한 ‘World Investment Report 2013’에 의하면 2012년 중 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주요국내 경기침체 및 정책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8%가 감소한 1.35조 달러에 그쳤음. 

 

o 2012년 중, 선진국들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은 전년대비 32%가 감소한 

반면 개도국들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은 전년대비 4% 감소에 그쳤음. 이에 따라 개도국들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7,030억 달러)이 사상처음으로 선진국들에 대한 유입액(5,610억 달러)를 상회하였음(첨부파일 그림1). 

 

■  2012년 중, 세계 상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국

    

o 2012년 중, 세계 상위 20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국들을 보면 1위 미국(1,680억 달러), 2위 중국(1,210억 달러), 3위 홍콩(750억 달러), 4위 브라질(650억 달러) 등의 순임(첨부파일 그림2). 한편 동년 즉 세계 상위 20개 외국인직접투자의 투자국을 보면 1위 미국(3,290억 달러), 2위 일본(1,230억 달러), 3위 중국(840억 달러), 4위 홍콩(840억 달러), 5위 영국(710억 달러) 등의 순임.
 

■  2013~15년중 중국이 세계 제1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국이 될 것으로 전망

 

o 2013년 전세계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45조달러 규모로 2012년수준에서 크게 늘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2014년 이후 세계 외국인직접투자액은 글로벌 거시경제상황의 개선 및 투자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입어 2014년 및 2015년에 각각 1.6조 달러, 1.8조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o전세계 159개 다국적기업(선진국 소재 79%, 개도국·체제전환국 소재 21%로 구성)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 2013~15년 중, 가장 유망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국으로는 설문대상자의 46%의 표를 얻은 중국이 2012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하였으며 미국은 45%를 얻어 2위, 이어 인도 3위, 인도네시아 4위, 브라질 5위 순이었음.
 

o한편 각국의 투자진흥기관(Investmentt promotion agencies)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 2013~15년중 세계 유망 외국인직접투자의 투자국으로는 전체 설문대상자의 60%의 표를 얻은 중국이 2012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의 순서를 보임(첨부파일 그림4) 

 

o투자진흥기관들은 비록 개도국경제가 외국인직접투자의 투자국으로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선진국 및 다국적기업들이 가장 유망한 투자주체가 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o최근 들어 일부 미국, 일본 등 주요국 기업들은 중국내 임금인상, 외국인투자에 대한 특혜 축소 등 영업환경의 악화를 이유로 중국에서 영업중인 계열기업들을 여타국으로 이전(relocation)하거나 또는 자국으로 이전(reshoring)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나 이번 UNCTAD 보고서의 내용은 세계 다국적기업들이 단기적으로는 중국을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국으로 지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o그러나 향후 미국 및 유럽국가들의 경기회복이 본격화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외국인직접투자 대상국으로서의 중국에 대한 선호도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 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2013 (Ju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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