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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한 ‘안정적 성장 실행방안’ 발표
안희정 소속/직책 : EC21R&C 연구원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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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철강 산업이 수요 감소, 수익성 악화, 무역 분쟁,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 안정적 성장 실행방안(2025-2026년)」을 발표함. 이 방안은 5개 분야 10개 조치를 통해 생산능력 정밀 조절, 과학기술 혁신 강화, 유효 투자 확대, 시장 수요 확대, 개방 협력 심화 등을 추진하여 연평균 4% 성장 목표 달성과 업계 수익성 회복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음.
◦ 중국 철강산업 안정적 성장 정책의 도입 배경
- 중국 철강 산업은 최근 지속적인 하방 압력에 직면하여 안정적 성장 정책 도입이 시급한 상황임. 철강 소비가 정점에 도달한 가운데 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부동산 분야 철강 수요는 단기간 내 회복이 어려운 실정임. 건축용 철강재 수요가 감소하고 사회간접자본 건설의 수요 견인 잠재력도 낮아지고 있어,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건자재 감소분을 보충하기 어려운 상황임.
- 철강 업계는 최근 들어 수익성 악화로 기업 경영 압박이 가중되고 있음. 2024년 철강업계 이윤은 663억 위안(약 1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하였으며, 업계 적자 기업의 비중이 상당함. 2025년 1∼7월에는 830억 위안(약 16조 원)의 이윤을 실현했으나 안정적 성장의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지 못한 상태임.
- 무역 분쟁이 빈발하면서 철강재 직접 수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음. 공급 능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업 간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상황임. 공급 과잉과 유효 수요 부족의 수급 불균형이 업계의 질적 성장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모순으로 작용하고 있음.
-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 제약이 더욱 강화되면서 철강 업계의 친환경 저탄소 전환이 시급해지고 있음. 2025년 말 이전 전국 80% 이상의 철강 생산능력에 대한 초저배출 개조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는 철강 업계가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편입되는 첫해이기도 함. 철강 기업들의 지속적인 친환경 저탄소 기술 개조 작업 추진과 후속적인 운영 유지 모두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해 상당한 자금 수요가 예상됨.
- 이러한 배경 하에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业和信息化部),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 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 상무부(商务部), 시장감독관리총국(市场监管总局) 등 5개 부문이 공동으로 「철강산업 안정적 성장 실행방안(2025-2026년)」을 발표함. 이는 복잡한 시장 상황에 놓인 철강 산업의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대책임.
◦ 5개 분야 10개 조치의 구체적 내용과 실행 방향
- 이번 방안은 ▲행정관리 강화 ▲산업 과학기술 혁신 강화 ▲유효 투자 확대 ▲시장 수요 확대 ▲개방 협력 심화 등 5개 분야에서 생산능력 정밀 조절, 기업 등급 분류 관리, 프리미엄 제품 공급능력 강화, 벌크 제품 품질 업그레이드, 원자재 공급 안정화, 공정 설비 고도화, 디지털 전환, 녹색 저탄소 발전, 강재 활용 수요처 발굴, 수출 관리 강화 등 10개 조치를 제시함.
- 행정관리 강화 분야에서는 철강 생산설비와 생산량을 정밀하게 통제함. 철강 업계 생산설비 교체 기준을 개정하여 설비 감축 폭을 확대하는 한편, 전기로강·수소제철 등 친환경 제철 기술과 고급 특수강 분야에는 차별화된 지원 혜택을 제공함. 신규 생산설비 건설은 전면 금지하고 관련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여 산업 구조 전환을 촉진함.
- 산업 과학기술 혁신 강화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역량을 높임. 고성능 베어링강, 초내열합금 등 핵심 철강 소재에 집중하여 철강 기업과 업·다운스트림 기업, 대학, 연구기관 간 산업사슬 협력 체계를 구축함. 조선·해양플랜트 등 신소재 중점 분야에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여 제품 실증 테스트와 지속적 개선을 가속화함.
- 유효 투자 확대 분야에서는 생산 설비 고도화를 추진함. 고로, 전로, 전기로 등 노후 설비 교체를 가속화하고 주요 설비의 대형화 개조를 추진함. 첨단 전기로, 특수제강 등 고급 장비 도입을 확산하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저탄소 발전도 동시에 가속화함.
- 시장 수요 확대 분야에서는 철강재 활용 수요를 창출함. 철강 산업과 조선업 등 주요 철강 소비 분야 간 업·다운스트림 기업 협력을 강화하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사슬 안정성을 확보함. 철골 구조 주택, 공공 건물, 중소 교량 등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고 전체 산업사슬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함.
- 개방 협력 심화 분야에서는 철강 제품 수출 관리를 강화함. 철강 제품 수출 시장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과 일반 철강 제품을 구분하여 관리함으로써 수출 품목을 체계화함. 국제적으로 상호 인정되는 제품 표준과 탄소발자국 산정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기업들의 국제 무역 활동을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
◦ 철강산업 안정적 성장 정책 시행 효과와 업계 대응
- 정책 발표 직후 중국 철강 관련 A주에 정책 호재가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감이 상승함. 전문가들은 철강 산업이 국가 지주 산업으로서 공업의 안정적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안정적 성장 실행방안이 업계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함.
- 주요 상장기업들이 정책에 발맞춰 설비 전환 고도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음. 중국 주요 철강 기업 중 하나인 주강훙싱(酒钢宏兴)은 1800MPa 강도급 열성형강 생산에 성공했으며, 중국 내 최초로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 강판을 생산하여 다수 태양광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음. 또 다른 철강 기업 난강(南钢)은 화웨이(华为)와 공동으로 철강 대형 모델 프로젝트를 개시하여 인공지능 기술과 핵심 업무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음.
-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이 철강 업계의 구조 조정과 고품질 발전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평가함. 야금공업정보표준연구원(冶金工业信息标准研究院) 장룽창(张龙强) 원장은 이번 방안이 향후 2년간 철강 업계의 안정적 운행과 구조 최적화를 추진하는 업무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함.
- 이번 정책은 2025-2026년 철강업계 부가가치 연평균 4% 내외 성장 목표를 설정하여 지주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발휘하고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업계 수익성 회복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이는 생산량 증대와 품질 개선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정책 방향으로 평가됨.
- 향후 관련 부처는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개조를 위한 대출, 초장기 특별 국채 등 정책을 활용하여 철강 업계 오염 저감과 탄소 감축, 디지털 전환, 자원 재활용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임. 금융기관이 시장 원리와 법적 규범에 따라 철강 기업에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여 중국 철강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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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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