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 & 트렌드

이슈 & 트렌드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테크기업들, CES 2026서 기술력 입증...해외 시장 본격 공략

유은영 소속/직책 : EC21R&C 연구원 2026-01-16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 AI 기업들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 20여 곳의 중국 로봇 기업이 해외 판매 비중 40~60%를 달성하고 구글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빠른 제품 개발 주기와 생산능력 확대라는 제조업 공급망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제조'에서 '중국 창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음.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용화 가속
- 2026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개막한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6)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주목받았음. 20여 곳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참가해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 응용까지, 기능 시연부터 시나리오 배치까지 전방위적인 기술 수준을 선보였음.
- 특히 7년 연속 CES에 참가한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는 15대 이상의 로봇을 전시하며 로봇 격투 시연으로 현장의 관심을 끌었으며, 개막 몇 시간 만에 주문을 접수하는 성과를 거뒀음.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격투 프로그램에서는 관람객들이 여러 겹 둘러싸며 전시장 반대편 부스 직원들도 촬영에 나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음.
- 애지봇(AGIBOT, 智元)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전체 제품 라인업과 함께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오픈소스 시뮬레이션 플랫폼 '지니 심(Genie Sim) 3.0'을 발표했고, 엔진AI(Engine AI, 众擎机器人)는 풀사이즈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T800'을 처음 전시했음. 그 외, 푸리에(Fourier, 傅利叶)가 차세대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케어봇(Care-bot) GR-3'와 다수 업계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중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었음.
- 업계는 CES 2026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거품 논란이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고 평가하였음. 업계 전반이 실용성과 배치 용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로봇이 산업 장비에서 소비자 전자제품 속성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임. 이러한 변화는 해외 시장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음. 유니트리의 해외 판매는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부스터로보틱스(Booster Robotics, 加速进化)는 개막 첫날 수십 대를 판매해 해외 비중이 40%를 넘어섰고, 매직랩(MagicLab, 魔法原子)은 해외 주문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아졌음. 북미는 유니트리의 주요 판매 시장 중 하나이며, 상업 공연과 안내 설명 등의 시나리오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중국 AI 하드웨어 생태계의 다변화
- AI 하드웨어 생태계는 글로벌 기업 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 구글(Google)과 중국 AR 기업 엑스리얼(XREAL)의 장기 하드웨어 전략 협력 체결이 대표적임. 엑스리얼은 구글의 핵심 하드웨어 전략 협력 파트너로, 양측은 향후 AR 안경 제품에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배치를 공동 추진하고 개발자 지원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임. 이와 함께 엑스지미(XGIMI, 极米科技)는 전시회에서 AI 안경 브랜드 '메모마인드(MemoMind)'를 발표하였음. '메모마인드 원(MemoMind One)'은 마이크로LED와 광도파로 방식을 채택해 메시지 알림부터 그래픽 내비게이션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음.
- AI 기술은 스마트 충전, 스마트 홈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응용이 가속화되며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되고 있음. 오텔(Autel, 道通科技)은 스마트 충전 로봇과 시스템화 역량을 선보였고, 로보락(Roborock, 石头科技)은 세계 최초의 이륜 다리 구조 청소 로봇 'G-로버(G-Rover)'를 발표해 계단, 경사로, 다층 문턱 등 전통적 청소 사각지대를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전시하였음.
- 이러한 응용 확산의 배경에는 글로벌 칩셋 기업들의 컴퓨팅 인프라 고도화가 자리하고 있음.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피지컬 AI의 '챗GPT(ChatGPT) 모먼트'가 도래했다고 설명하며 차세대 아키텍처 '루빈(Rubin)'을 발표해 연간 10배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고 있음.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Lisa Su)는 컴퓨팅이 제타(Zetta)에서 요타(Yotta)급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퀄컴(Qualcomm)은 차세대 로봇 완전 기술 스택 아키텍처와 최신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드래곤윙(Dragonwing) IQ10 시리즈를 출시하였음. 퀄컴 총재 겸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향후 몇 년 내 1억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중국 제조업 공급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중국 제조업 공급망의 성숙한 생산능력과 빠른 대응 역량이 AI 산업화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헤사이(Hesai, 禾赛科技)는 로봇 등 분야의 레이저 라이다(LiDAR)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 200만 대에서 2026년 4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태국 방콕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27년 초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러한 생산능력 확장은 중국 공급망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임.
-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은 빠른 제품 개발 주기에서도 확인됨. 제품 반복 개발 주기가 약 6개월에서 1년으로 유럽 기업의 2~3년 대비 크게 단축됐으며, 양산 주기도 약 1년으로 유럽의 3~5년보다 빠름. 롱치어(Longcheer, 龙旗科技)는 AI 물결이 AI 안경, AI 로봇 등 스마트 제품의 기능, 형태, 경험의 전면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스마트 제품 ODM 업체의 효율적이고 비용 통제 가능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결합 플랫폼이 제품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음.
- 중국 기업들은 향상된 기술력과 솔루션 역량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 제조(中国制造)'에서 '중국 창조(中国创造)'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해외 브랜드 제품의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중국 참가 업체가 AI 안경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화푸증권(华福证券)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안경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모두에서 중국 참가 업체의 비중이 매우 높다고 설명하며, 중국 기업들이 공급망 역량과 연구개발 역량의 장기적 축적을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하였음.


[관련 뉴스 브리핑]

[참고 자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