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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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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광산기업, 금 가격 급등 속 글로벌 금광 인수 경쟁 가속

안희정 소속/직책 : EC21R&C 연구원 2026-01-30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국 광산 기업들이 해외 금광 인수를 적극 확대하고 있음. 쯔진광업은 280억 위안에 아프리카 금광을 인수해 생산 목표를 2년 앞당겼고, CMOC는 72억 위안에 브라질 금광을 확보하며 '동+금' 전략을 구체화했음. 즉시 생산 가능한 우량 자산 확보에 집중하며 글로벌 금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양상임.

◦ 국제 금 가격 급등과 중국 기업의 금광 인수 확대
- 1월 26일 현물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약 717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금 가격은 3년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25년 들어 급등세가 가속화됐음. 미국의 베네수엘라, 그린란드 관련 움직임과 미 연준 의장 교체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의 가격 상승을 주도했음. 중국 궈성증권(国盛证券)의 슝위안(熊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 불안을 촉발했다고 분석했음.
- 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음.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크게 늘리면서 전체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배로 증가했음. 민간 부문에서도 금 ET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금 가격이 올해 5,400~6,000달러(약 775만~861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음.
- 금 가격 급등에 힘입어 글로벌 광업계에서 금광 인수합병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 2024년 금 자산 관련 거래가 글로벌 광업 인수합병 전체의 70%를 차지했고, 중국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인 참여자로 부상했음. 2025년 하반기 이후 중국 광산 기업의 해외 금광 인수 규모는 약 600억 위안(약 12조 원)에 달하며 거래 대상은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로 확대되고 있음.
- 중국 기업들은 당장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산을 우선 선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생산 중이거나 생산이 임박한 대형 노천 금광을 선호하며, 탐사 단계보다는 확정된 자원량을 보유한 자산에 집중하고 있음. 인수 완료 즉시 생산량과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됨.

◦ 쯔진광업의 280억 위안 규모 대형 인수
- 1월 26일 중국 쯔진광업(紫金矿业)은 캐나다 얼라이드골드(Allied Gold) 전체 지분을 약 280억 위안(약 5조 8,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음. 이는 쯔진광업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거래이자 중국 광산 기업의 해외 인수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임. 인수 대상은 아프리카 3개국에 위치한 금광으로, 말리,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에서 생산 중이거나 생산을 앞두고 있음.
- 쯔진광업은 이번 인수로 대규모 금 자원을 확보하고 즉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인수 대상 광산들은 현재 연간 10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증설 프로젝트 완료 시 2029년까지 연간 25톤 수준으로 확대될 계획임. 쯔진광업은 사디올라(Sadiola) 금광과 쿠르모무크(Kurmuk) 금광의 생산 원가가 낮아 현재처럼 금값이 높은 상황에서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 쯔진광업은 최근 수년간 페루, 가나,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금광을 잇따라 인수하며 금 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대해왔음. 2025년 채굴된 금 생산량은 90톤에 달했고,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당초 2028년으로 계획했던 연간 100톤 이상의 생산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하게 됨. 이는 금값 급등을 계기로 확장 전략을 적극 추진한 결과임.
- 쯔진광업 산하 쯔진골드인터내셔널(紫金黄金国际)은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5대 금 상장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번 거래 완료 시 12개국에서 12개 대형 금광을 운영하게 됨. 쯔진광업은 쯔진골드인터내셔널을 통해 해외 자본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인수합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CMOC의 신속한 금광 확보 및 '동+금' 전략
- 1월 25일 중국 CMOC는 브라질 금광 4곳 인수 거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음. 거래 금액은 약 72억 위안(약 1조 5,000억 원)이며 공고 발표부터 거래 종결까지 40일밖에 걸리지 않아 '번개 거래'로 불리고 있음. 인수 대상은 에퀴녹스골드(Equinox Gold) 산하 아우리조나(Aurizona)·RDM·바이아(Bahia) 복합 광구로 모두 생산 중인 광산이며 2026년부터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밝혔음.
- CMOC는 전통적으로 동·몰리브덴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나 최근 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음. 지난해 6월 에콰도르 칸그레호스(Cangrejos) 금광 인수에 이어 브라질 금광까지 확보하면서 '동+금' 투 트랙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음. 금 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우량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됨.
- CMOC는 다양한 재무 수단을 활용하여 인수합병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 1월 말 12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하여 후속 거래를 위한 자금을 마련했고, 금광 인수 시 조건부 지급 조항을 활용하여 실제 생산량에 따라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음. CMOC는 금·동 가격 변동에 관계없이 낮은 원가를 강점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을 밝혔음.
- CMOC는 2025년 순이익 200억 위안(약 4조 1,000억 원)을 처음 돌파하며 5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음. 주력 제품인 동의 생산량이 목표를 크게 웃돌았고 코발트·몰리브덴 등 다른 광물 생산도 호조를 보였음. 이번 거래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하여 시가총액은 5,000억 위안(약 103조 원)을 넘어섰음. CMOC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공격적 확장을 추진하는 양상을 보임.


[관련 뉴스 브리핑]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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