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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동향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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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 중국의 대아프리카 무관세 확대 추진 배경과 평가

이한나 소속/직책 : KIEP 세계지역연구1센터 중국팀/ 전문연구원 2026-04-13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 정부는 ‘26년 5월 1일부터 중국과 수교한 아프리카 53개국의 수입품에 대해 100% 품목 무관세 조치를 전면 시행할 예정임.1) 
 
 - 24년 12월 1일부터 33개 아프리카 최빈국(LDC)에 적용해왔던 무관세 조치를 중국과 수교한 아프리카 53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중국의 대아프리카 시장 개방 범위를 넓히는 조치임.2) 

 - 또한 ‘중-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베이징 정상회의(2024년)에서 제시된 대아프리카 시장 개방 공약을 구체화하는 조치로, 중국-아프리카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심화하려는 정책적 의도를 반영함.
 ㅇ FOCAC는 중국과 아프리카 53개국 및 아프리카 연합(AU)로 구성된 다자간 협의체로서 중국-아프리카 상호 우호 협력 및 공동발전 강화를 목적으로 2000년부터 3년마다 개최

☐ 이번 조치는 글로벌 사우스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여 중국의 대외경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의 자원·생산 기반과 연계한 공급망 안정화 및 경제안보 확보를 도모하는 정책으로 풀이됨.

 - 글로벌 사우스를 대상으로 한 ‘중국식 경제외교’를 제도화함으로써, 서방 중심 질서와 차별화된 대외경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음.3) 

 ㅇ‘중국식 경제외교’는 조건없이 경제적 수단(무역·투자·금융·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외교적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전략을 의미함. 
 - 이번 무관세 혜택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중 수출 확대를 유도하고, 중국 시장 접근을 활용한 현지 가공·생산 투자 유인을 높여 생산거점의 중국 공급망 편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음.4) 
 
 ㅇ 무관세와 함께 검역, 통관 편의, 전자상거래, 상품 판촉 등 시장접근 지원 조치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아프리카산 제품의 실질적인 대중 수출 확대 기반을 구축하려는 의도를 보임.
 - 또한 아프리카의 전략광물 및 에너지 자원과 연계해 볼 때, 중국의 공급망 및 경제 안보 강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님.
 ㅇ 중국이 리튬,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 반도체의 필수 원료인 핵심광물에 대한 관세를 철폐함으로써 중국의 원가 경쟁력과 조달 안정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5)


☐ 중국의 무관세 정책을 통한 대아프리카 교역 확대와 전략적 연대 강화가 맞물리며 공급망 및 외교 지형 변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쟁국의 대응 전략 재정립 필요성이 증대함.

 - 이번 조치로 아프리카의 대중 수출 확대와 중국의 자원 확보가 동시에 진전되면서, 양측 간 상호보완적 경제·외교 관계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6) 

 - 중국-아프리카 연계 강화로 중국의 대아프리카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 등 경쟁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입 여건(제3국 기업의 원자재 접근 및 현지 생산·투자 기회)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음.
 - 이에 한국은 공급망 협력, 산업·인프라 투자, 다자외교 연계 등을 포괄하는 중장기적 대아프리카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음. 

* 각주
1) 财联社(26.03.25), ‘商务部:中方将自5月1日起对所有非洲建交国全面实施零关税举措’.
2) 新华社(25.09.05), ‘习近平在中非合作论坛北京峰会开幕式上的主旨讲话’.
3) 外交部(25.06.11), ‘中非维护全球南方团结合作的长沙宣言’.
4) Brookings(26.01.27), ‘Can zero-tariff policy rebalance China-Africa trade?’
5) 상동
6) 商务部(25.06.17), ‘商务部有关负责人解读中国愿通过商签共同发展经济伙伴关系协定落实对53个非洲建交国实施100%税目产品零关税举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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