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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동향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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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 중국 자본시장 '창업판(Chinext)' 개혁안 발표

오종혁 소속/직책 : KIEP 세계지역연구1센터 중국팀/ 전문연구원 2026-04-27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채널 중 하나인 「선전 창업판 개혁 심화 및 신질생산력 발전 서비스 개선에 관한 의견(关于深化创业板改革 更好服务新质生产力发展的意见, 이하 '창업판 개혁안')」을 발표함.
 - 혁신 산업 분야의 기술 기업은 유형자산 부족으로 은행권 자금조달에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년째 자본시장 혁신을 지속 추진 중임. 
 - 창업판은 2009년 성장형 혁신 창업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선전증권거래소(SZSE)에 설립되었으며, 최근 배터리, 전자기판, 광전자 등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 


☐ 이번 창업판 개혁안은 △ 국가 전략에 부합하는 기업 상장을 위한 기준 개선, △ 사전 심사제도(IPO预先审阅机制) 도입, △지방정부의 정보 제공 강화, △상장 이후 기업의 질적 제고를 위해 보완책을 마련한 것이 특징임.
 - 창업판 개혁안에서는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에 해당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장 기준안이 제시됨.
 - 신흥산업 기업은 상용화를 통한 시장의 검증이 가능하므로 매출 증가율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미래산업 기업은 장기 R&D 투자를 통한 기술 혁신이 핵심 가치로 R&D 투자 비중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임.
 - 사전 심사제도를 통해 IPO시 제출되는 기술 서류 및 심사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음.
 -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 소재 지방정부가 기업 정보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제공하고, 상장시 재무적 평가 위주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임.
 - 그밖에도 상장(IPO) 시점에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 주식에는 'U'표기를 추가하고, 기업의 지배주주, 이사, 감사 등에 대해서는 상장 후 흑자 달성 전까지 최초 3개 회계연도 기간 보유주식 매도를 금지할 예정임.


☐ 창업판 개혁은 미국과의 전략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자본 형성 기능을 강화하는 조치임. 
 - 3월 개최된 전국 양회(两会)에서 제시된 6대 신흥 지주산업(반도체, 항공우주, 바이오의약, 저공 경제, 신형 에너지저장장치(ESS)1), 피지컬AI), 6대 미래산업(양자 기술, 바이오제조, 그린 수소, 핵융합 에너지(核聚变能),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AI 디바이스, 6G)에 대한 지원 확대와 연계를 강조함.
 - 금번 조치는 핵심 기술 자립을 위한 혁신 시스템 구축 수단으로 자본시장을 적극 활용하려는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됨.
 - 아울러 사전 심사제도 등을 통해 첨단 기술 분야의 기업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심사 과정에 대한 지방정부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각주 
1) 중국에서도 AI 데이터센터 확산 및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전력 계통의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레독스 흐름(Redox Flow) 배터리, 압축공기 저장 등 신형 에너지 저장 방식이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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