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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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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각종 중국 자료를 요약하여 심층 분석 및 시사점 제공합니다.

[북경사무소] 중국, 서비스업 육성과 고도화를 위한 전국서비스대회 개최 및 국무원 정책 발표

KIEP 북경사무소 2026-05-04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최근 중국정부는 서비스업 발전을 위한 국가급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고 국무원 명의의 정책을 발표하는 등 중국의 서비스 육성 및 고도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26년 4월 7~8일에 국가급 규모의 ‘전국 서비스업대회(全国服务业大会)’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는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처음으로 서비스업에 초점을 맞춘 전국 규모의 회의임.
 ◦ 리창 총리가 참석하여 시진핑 주석의 중요지시 사항을 전달하였는데, 중국의 수요 견인·개혁 돌파·과학기술 응용·개방 협력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서비스업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발전의 질을 높이는(扩能提质) 행동의 심화 실시를 강조함.
- 이후 4월 14일 중국 국무원은 「서비스업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발전의 질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관한 의견」(国务院关于推进服务业扩能提质的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하여, 상기 대회에서 제시된 정책 방향을 공식 정책 문건으로 제시하였음.

■ 동 ‘의견’에서는 서비스업 발전 방향으로 △생산성 서비스업1)의 전문화·고도화 △생활성 서비스업2)의 고품질·다양화·편리화 △서비스 소비 확대 △서비스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표준화·융합화·국제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함.
- ‘의견’에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 발전을 의미하는 ‘양업융합(两业融合)’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생산성 서비스업을 제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강조하였음.
 ◦ 이에 따라 연구개발 설계·지식재산권·과학기술 성과 전환·검사·인증 등 각 단계별 생산성 서비스업을 강화하고 제조업 융합을 심화할 예정임.
- 생활성 서비스업 측면에서는 고품질 공급 확대와 개인화 서비스 정교화를 강조함.
 ◦ 건강·양로·영유아 돌봄·문화관광·가사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고품질 공급을 확대하고, 주민의 다양하고 개인화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육성할 계획임.
- 서비스 소비 측면에서는 새로운 소비 공간·서비스 모델 육성을 통해 서비스 소재를 새로운 내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자고 함.
- 서비스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측면에서 AI·5G·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화·표준화·융합화·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임.
 ◦ 수직 산업(垂直行业) 인터넷 플랫폼3) 구축과 데이터·알고리즘·서비스 시나리오 협동 응용을 통해 서비스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자 함.




■ 이번 ‘의견’은 서비스업을 단순한 소비 영역이 아니라, 내수 확대·산업 고도화·고용 안정·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전략 분야로 격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서비스업은 이미 중국 경제에서 성장 기여·내수 기반 확대·고용 창출 측면의 주요 분야로 자리 잡았음.
 ◦ 2025년 기준 중국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약 80.9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였으며, GDP 대비 비중은 57.7%, 경제성장 기여율은 61.4%에 달함.
- 특히 생산성 서비스업은 연구개발·물류·금융·정보서비스 등을 통해 제조업의 설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서비스업의 고도화가 곧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였음.
 ◦ 단순 조립·가공 중심의 제조업에서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 전환하려면 설계·기술·물류·금융 등 생산성 서비스업의 뒷받침이 필수적으로, 이번 ‘의견’은 이 관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중국은 향후 생활성 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소비 확대·고용 안정 등 내수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성 서비스업-제조업 융합 발전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사회발전연구소 싱웨이(邢伟) 연구원은 “생활성 서비스업 육성은 수조 위안 규모의 소비 잠재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저숙련부터 중·고숙련 인력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소비 확대와 고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생산성 서비스업은 현재 GDP 대비 비중이 선진국 수준에 비해 낮아 성장 공간이 크며, 이번 ‘의견’을 계기로 제조업 고도화와 연동한 생산성 서비스업의 발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AI·5G·빅데이터 등 기술과 서비스업의 융합이 가속화된다면, 연구개발·물류·금융 등 생산성 서비스업이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수 있음.
- [한국에 대한 시사점] 중국의 서비스업 고도화는 한국에 협력 기회와 경쟁 압력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변화로, 분야별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함.
 ◦ 협력 측면에서는 건강·양로·교육·문화관광 등 생활성 서비스업 분야, 현대 물류·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 등 생산성 서비스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강점을 중국의 확대되는 서비스 수요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음.
 ◦ 경쟁 측면에서는 중국이 서비스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표준화·융합화·국제화와 ‘중국 서비스’ 브랜드 육성을 가속화 함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독자적인 표준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정리: 북경대학교 사회학과 본과생 여재동
(duwoehd7236@naver.com)



* 각주
1) 제조업 등 실물 부문의 생산 과정과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업을 의미함.
2) 주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서비스업을 의미함.
3)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용 플랫폼을 의미함. 범용 플랫폼과 달리 제조업·물류·의료 등 특정 업종에 맞춤화된 형태로 설계·운영됨.
4) ‘동산’은 부동산 이외의 재고·기계·차량·원자재 등 이동 가능한 재산을 의미하며, ‘동산 담보 융자’는 이러한 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의미함.
5) 공급망 내 거래 대금을 어음 형태로 발행해 결제하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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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服务业发展稳中向好」,国家统计局,2026-01-19
「透过大会看信号:发展服务业 为何如此重要」,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2026-04-08
「全国服务业大会提出“两业融合”,有何深意?」,中国新闻网,2026-04-09
「人民日报金社平:努力开创服务业高质量发展新局面」,中央网络安全和信息化委员会办公室, 2026-04-15
「国务院关于推进服务业扩能提质的意见」,国务院,国发〔2026〕7号,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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