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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중국의 기업부채 증가 현황 및 시사점

이한나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연구원 2014-02-20

■ S&P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중국 기업의 부채규모는 12조 1000억 달러로 추정되며, 미국(약 12조 900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함.

 

- 기업부채 증가속도는 경제성장 속도를 추월하였고,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2008년 92%에서 2012년 124%로 지난 5년간 약 30%가 증가함.(JP 모건)

 

- 다른 신흥국들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40~70%, 미국 81%, 한국 78% 선임.

 

■ 중국의 기업부채 증가원인으로는 △경기부양책 후유증 △정부의 신용팽창 제한 △대출금리 상승을 들 수 있음.

 

- 금융위기 이후 실행된 4조 위안의 경기부양책으로 은행대출이 급증하였고, 이에 부채규모가 빠르게 상승함. 

 

ㅇ 주로 인프라와 부동산에 투자되었으며, 관련 업계의 생산능력 과잉 ‧ 이익률 저하 등으로 부채상황이 더욱 악화됨.

 

- 정부는 은행간 거래 및 그림자금융에 대한 규제 강화 등 신용팽창 억제조치를 취함.

 

- 중국 환매조건부채권(7일물 REPO)금리와 은행간 단기대출금리(Shibor)금리는 모두 지난해 2월 3%대에서 올해 2월(11일 기준) 5.2%대까지 상승함. 

 

ㅇ 중국 민간 조선업체 에버그린홀딩스의 1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2012년 6월 4.64%에서 2013년 12월 9.9%까지 급등하였음.(WIND Info)

 

■ 기업부채가 당분간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간 내에 심각한 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은 낮음.

 

- 중국의 2013년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약 53%로 주요국과 비교하여 낮은 편임. 

 

- 세계 최고수준의 저축률(GDP 대비 51%*)과 외환보유액(3조 8213억 달러*) 등 풍부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자본 확충이 가능함.

 

- 은행권 역시 아직까진 리스크 방어능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됨.

*2013년 말 기준

 

■ 금리(자금조달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와 경제성장 둔화 영향을 감안하면, 일부 기업의 디폴트 가능성 확대 및 중국 경제리스크 요인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부채비율이 비교적 높고 부채 증가속도가 빠른 기업은 대부분 대형 국유기업이며, 대출기관은 국유은행임으로 결국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중국 기업도 투자확대보다는 디레버리징(부채감축)을 우선시할 것이며, 이는 기업 투자를 제약하고 투자리스크를 증가시키게 될 것임.

 

<자료: The Wall street Journal, 財經网 , 국내 주요언론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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