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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2014년 1~3분기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증가와 특징

문익준 소속/직책 : KEIP 중국팀 부연구위원 2014-11-11

■ 중국 상무부는 10월 27일 2014년 1~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약 4606.4억위안(약 749.6억달러)을 기록하면서 작년동기대비 21.6% 증가하였다고 발표함. 

 

- 중국의 ODI 규모(Flow)는 2009년 56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주춤하였으나,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3년에는 1078억달러로 22.8%의 증가율을 기록함.

 

- 2005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중국의 유럽지역에 대한 누적투자액은 영국이 236억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부동산, 유통 등에 투자하고 있음.

  

■ (특징) 최근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유럽지역에의 투자 증가, 인수합병(M&A) 증가, 민영기업의 해외진출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음. 

 

- (유럽지역) 2014년 상반기에 유럽지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였음. 

 

ㅇ 중국이 2025년까지 영국의 인프라 부문(에너지, 부동산, 운송)에 약 1,69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FT)

 

- (M&A)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1~3분기 중국의 해외 인수합병(M&A)는 176건이며 작년동기대비 31% 증가함. 

 

ㅇ 거래총액도 408억달러로 10억달러 규모 이상의 거래도 14건을 포함함.

 

- (민영기업 증가) 2014년 1~3분기 민영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이 국유기업의 2배이며 거래 총액도 동기 대비 120% 증가함. 

 

ㅇ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국유기업들이 유럽투자의 78%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도이치뱅크의 연구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 민영기업이 비중이 30%까지 확대되었음. 

 

■ (전망)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제도 간편화, 막대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 2014년 10월 6일 중국 상무부는 개정된 해외투자관리방법(境外投资管理办法)을 발표하고 심사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ㅇ 개정 전에는 1억 달러 이상의 해외투자, 특수목적회사 설립 등은 상무부에, 1000만달러 이상 1억 달러 이하의 해외투자, 에너지, 광산류 해외투자는 성급 상무부서에 심사비준을 받아야 했음. 

 

ㅇ 또한, 신고 등록완료일과 심사비준 처리일도 단축했으며, 해외투자기업의 신고신청 자료도 대폭 축소되었음. 

 

- 올해 처음으로 ODI(아웃바운드 투자)가 FDI(인파운드 투자)를 초과하여 중국이 자본의 순수출국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됨.

 

- 그러나, 장기전인 전략이 부재한 상태에서 무문별한 투자로 많은 기업들이 손실을 보고 있고,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정책으로 인한 해외로의 도피라는 비판적인 여론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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