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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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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중국 부호, 해외 의료관광 열풍

CSF 2014-01-22

춘절이 다가오면서 중국 여행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구체적인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 관광 열풍이 가장 두드러진다. 의료관광이 발달한 한국은 작년 한 해에 의료관광으로만 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와 대만 역시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그러나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의료관광지는 역시 한국이다. 

 

의료 관광은 관광과 건강 서비스를 함께 체험하는 여행 방식으로 최근에는 성형수술부터 중병수술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세계 의료관광 시장규모는 1,0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산업은 연 평균 20%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의료관광산업의 발전으로 2011년 한국은 이 산업에서만 5,220만 달러의 흑자를 창출했다. 한국을 찾는 약 16만 명의 의료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24.1%)을 차지하는 중국인은 3만 여 명으로 추산된다. 

 

대만과 싱가포르 역시 의료관광 명소다. 그러나 이 지역으로의 의료관광은 대부분 체험에 그친다. 싱가포르의 경우 기초 인프라 설비가 아시아 최고이며 언어문화 등의 불편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사실 비용은 한국 관광도 크게 비싸지 않다. 춘절 등 휴가철에는 가격이 다소 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단체 관광 기준으로 5000 위안 수준이다. 단, 성형 관광일 경우에는 비용을 일반화하기 어렵다.

 

스위스, 독일의 안티에이징 서비스, 미국의 종양 치료, 한국의 성형수술 등은 현재 부호들 사이의 유행이 되었다. 그러나 불의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수다. 예를 들어 한국에 가기 전에 미리 유명한 병원을 찾아보고, 여행사이트에 올라온 평가 등을 보면 도움이 된다. 만약 한국에서 의료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먼저 병원과 협상을 진행하고 그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의료 분쟁조정 기관에 요청하거나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바이오 의약 헬스 산업의 기초가 탄탄하여 이 산업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국 광둥(廣東) 지역은 방대한 시장과 거대한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 광둥성의 현 경제 성장률이8%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020년에는 이 지역의 바이오 의약 건강산업이 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바이오 의약 건강산업은 광둥성 최대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출처 : 2014-1-21 , 금양망(金羊网)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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