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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재산업, 전환점 맞아

CSF 2014-02-28

중산현(鍾山縣)은 광시(廣西) 최대의 대리석 생산기지로, 현지의 화강암가공 산업은 1995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지 주민들은 중산 대리석이 유명해지는 것을 반겼지만, 동시에 화강암 가공업으로 인한 환경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현지 화강암 기업의 환경보호설비율은 13%밖에 되지 않으며, 일부 가공기업 때문에 하류, 갱지, 수자원 지역이 오염됐다. 이 밖에도 화강암은 경도가 세서 이용가치가 높지 않다. 버려진 화강암의 재활용은 낮은 편이고, 심각한 자원 낭비를 야기하고 있다.
 

중산현은 작년부터 불법 오염물질 배출을 단속하고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석재 산업을 허저우시(賀州市) 순환경제 시범산업으로 지정했다. 
 

중산현의 92개 가공공장 중 34개가 불법으로 하천을 점용하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생산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불법 폐수를 배출하는 등 불법 행위로 심각한 하류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한쪽에는 석재 상품 공급부족으로 기업이 생산을 늘리고 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 정부는 하류 불법점용, 환경보호 기준 미달 가공기업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이들 기업이 문제를 시정해야 다시 전기를 공급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또한, 시정 후 다시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법에 따라 공장을 폐쇄했다. 이 조치를 취한 후 54곳의 해당 기업이 문제를 시정하고 다시 생산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중국 화강암 가공기업의 환경보호관리는 예전보다 규범화되었지만, 분산된 가공공장은 설비 낙후, 낮은 생산효율로 생존 위기에 자주 직면하므로,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반면 중산현은 풍부한 석재자원과 화강암 가공단지를 이용, 생산성과 설비 낙후 문제를 개선했다. 소규모 기업을 단지에 모아 발전시켰으며, 영세기업은 다양한 형태의 구조조정을 거쳐 단지 입주 후, 규모가 있는 기업으로 육성했다.
 

석재 자원은 한계가 있고 산업 사슬도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지만, 중산현은 석재 채굴, 선진기술가공, 화강암 장식 석재와 석재 가공품을 위주로 한 고급상품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른바 ‘반제품 수집+석재 가공+폐자재 회수이용’으로 종합되는 친환경 성장의 길을 걷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하에 기업은 친환경 생산을 하고 있으며, 중산현과 광산 석재 기업이 각각 설립한 전문 기금은 식생 회복과 생태계 건설에 쓰이고 있다. 갱지 사막화 문제에 대해서도 화강암 채굴지역을 재개간하며 녹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현 정부는 기업을 감독하고 기업들이 관련 계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며, 불법행위 신고를 독려하는 제도도 마련해 석재 가공 순환 청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출처 : 2014-2-26, 중국투자자순망(中国投资咨询网)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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