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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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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대기업의 진출 이어지며 로봇산업 황금기 맞아

CSF 2014-03-03

iPhone, iPad의 하청업체로 알려진 푸스캉(富士康)은 현재 기업 모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푸스캉은 향후 몇 년간 로봇을 도입하여 기업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며, 이를 통해 높은 이윤을 거둘 수 있는 자동차 부품 영역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푸스캉은 구글과 함께 로봇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다.

 

푸스캉은 2016년에 산시(山西)에 세계최대 스마트 로봇 생산기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푸스캉 대표는 “앞으로 푸스캉의 젊은 인재들은 로봇 조정 소프트웨어, 응용 및 수리에 대해 공부한 후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로봇 조정과 생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업무의 로봇화는 중국제조업이 세계에 보내는 신호이다. 로봇은 IT, 자동차 기업 등의 자동생산화를 더 빠르게 진행해 노동 효율을 높일 것이다. 현재 푸스캉은 중국 국내에 백만 명에 가까운 생산라인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건비 축소는 푸스캉의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만약 로봇과 머니퓰레이터(manipulator: 사람의 팔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계)가 출시된다면 전면적인 자동화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글로벌 로봇 본체 시장 규모는 530억 위안이다. 화창증권(華創證券)은 2017년까지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가 2,700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은 이미 글로벌 로봇 산업의 중요 시장이 되었다. 2012년 중국 국내 로봇 재고량은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일본, 미국, 독일, 한국에 이어 전 세계 재고량의 8%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국내 로봇 시장은 아직 큰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 시장에서는 증설설비량(installed capacity)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로봇 응용 산업도 계속 확장되고 있다. 그중 자동차 산업은 중국 국내 최대 로봇 응용 분야이다. 소비전자, 전자/전기 산업, 반도체(3C 산업)은 노동 밀집형 산업으로 스카라 로봇(SCARA) 등을 많이 사용한다. 각 분야의 성장 속도를 보면 3C 산업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 중국 시장이 이미 미래 최대의 로봇시장임을 내다본 국제 로봇 거물들은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하였고, 현재 중국 로봇시장의 90% 이상을 해외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내 로봇은 8%밖에 안 되는데, 중국 국내 로봇 기업들은 규모가 작고 혁신능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경쟁 국면은 중국 국내 로봇의 대부분이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외국 로봇 기업은 자동차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국내 로봇 기업이 그들을 이길 방법이 없다. 

 

외국 로봇 기업이 중국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그들은 동시에 중국 국내 로봇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고 공급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현재 로봇 사슬은 핵심부품산업, 로봇 본체 제조,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산업 응용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화창증권은 “현재 중국 국내 로봇 생산 업체는 하이테크 분야에서 외국 기업과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없으므로,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연결하고 경제형 로봇 본체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 2014-2-28,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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