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CAFFÉ BENE), 닥터만커피(MANN COFFEE), 주커피(ZOO COFFEE), 할리스커피(HOLLYS COFFEE), 투썸플레이스(TWO SOME PLACE) 등 한국카페들이 중국 도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인 정신으로 로스팅한 깊은 맛’을 강조하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식 카페, 전문성과 간편함을 강조하며 비즈니스적인 ‘제2의 사무실’ 분위기를 통해 ‘도시 화이트칼라’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미국식 카페, 커피문화와 중국 특유의 여가 문화를 접목한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대만식 카페와는 달리, 한국식 카페는 드라마의 장면을 완벽히 재현해 상상을 뛰어넘는 화려함으로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인 카페창업 성공의 비결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창업정신

자연환경과 자원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잠재력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한국인 특유의 민족성으로 발전을 이뤘다.

둘째, 뛰어난 디자인 감각
한국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느낄 수 있듯 색채와 구도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해와 처리 기술은 중국인들보다 훨씬 뛰어나며, 이를 기반으로 웹 디자인, 게임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타고난 감각으로 중국 본토 카페들과 품격의 차이를 이뤘다.
 

셋째, 문화수출 성공

최근 십여 년간 음악, 영화, 드라마를 활용해 꾸준히 펼쳐 온 ‘문화전략’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 물건’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 세련, 낭만,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넷째, 눈으로도 즐기는 디저트

한국 카페들의 주요 수익원은 커피 자체가 아니다. 아기자기한 식기와 신선한 재료, 산뜻하고 아름다운 색감, 창의적인 플래이팅의 다양한 디저트와 먹거리이다. 와플을 예로 들면, 어느 카페에서나 20위안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할리스의 경우 예쁜 식기에 담아 크림이나 초콜릿 장식을 곁들여 35위안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 2014-06-05 / i흑마(i黑马) / 편집문​

※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