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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몇 년간 중국 문화기업 상장 봇물 터질 듯

CSF 2014-06-25

앞으로 몇 년 동안 중국 문화기업의 상장이 봇물 터지듯 이어질 전망이다. 많은 실력파 문화기업의 상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기술과 관리의 다원화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기업의 집중 상장은 중국 문화산업의 조직력이 일정 수준에 이르렀으며 산업기반이 형성되어 인재, 기술, 장비 등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기본 조건이 갖춰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전통 수공업 방식의 경영이 현대적인 제도로 바뀌어 가는 등 문화산업의 경영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문화기업의 상장 촉진에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그 대상은 누구인가?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서는 현재 중국의 발전환경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중국 중앙정부가 문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는 시장경제라는 큰 배경이 존재한다. 반면, 지방정부는 문화산업 발전을 통해 해당 지역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렇게 발전의 개념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의 문화산업에는 고도화된 전략이 부재한 실정이다. 2014에 상장 예정인 기업 명단을 보면, TV 방영, 출판방송, 웹 서핑 과학기술, 혁신디자인, 문화여행, 패션의 6대 분야를 포함하고 있기는 하나 독자적인 첨단기술을 보유한 곳은 극히 드물고, 세계를 선도할 만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문화기업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중국 문화산업의 기술 수준으로는 해외진출이 어렵다. 그러므로 문화산업 상장 대상은 방대한 중국 내수시장에 의지해 이윤을 창출하는 서비스형 기업보다는 문화기술기업에 더욱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정책이 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문화, 방송, 출판, 여행 등 관련 업계의 노력과 지방정부의 자발적이고 자각적인 지원, 금융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많은 자금이 문화산업에 투자되고 있으며, 이중 상당 부분이 문화기술과 혁신적 개발, 국내외 시장 확대 등에 사용되어 국내 문화기술 투자와 글로벌 문화자원 병합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기업을 플랫폼으로 대외적인 문화융합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문화는 한 국가의 전통과 관계되어 있어 강제적으로 주입할 수 없으며 소비자들 역시 상품보다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외국의 문화자원을 병합하여 간접적으로 국제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보다 쉬운 방법이라 하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국의 외환관리제도는 문화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지원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문화기업의 자금 유출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 부분의 정책이 개선된다면 유동적인 정책이 시행될 수 있을 것이다. 
 

기술과 창의력 면에서 강점이 없는 상황에서는 자금을 수출하는 것 역시 가능한 방법이다. 현재 상장된 문화기업 중에는 영상매체와 인터넷 문화기업의 비중이 높다. 인터넷문화기업의 경우 주변 국가의 문화사업이나 투자 환경이 좋은 국가의 문화, 관광, 저작권 사업에 적절히 투자하는 등 자금, 기술, 경영의 상대적인 강점을 통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면 성공의 가능성이 크다.

 

출처: 2014-06-24 / 중국문화보(中国文化报) / 편집문 

 

※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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