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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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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시장, 구조변화와 함께 치열한 논쟁 시작

CSF 2014-07-24

여전한 규제, 은행대출 축소, 업계의 주기적인 특징 등의 영향으로 많은 중국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과 공급량이 동반 하락하는 등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 간, 수요 간 차이도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상태가 ‘사상 최악’은 아니지만, 시장 변동의 원인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논쟁은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이징(北京)시의 부동산 신규 공급면적은 작년 동기대비 66% 급증하며 2009년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상반되게 부동산 거래량은 경기침체와 은행의 신용대출 축소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2, 3선 지역으로까지 이어져 난닝(南寧)의 경우 분양가가 6,500위안/1m2 이하인 매물은 분양과 동시에 팔리는 반면 7,000위안/1m2 이상만 되어도 팔리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의 부동산 불경기는 ‘비(非)조정정책’ 침체로, 시장의 자체조정에 의한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거시조정정책으로 인한 과거의 침체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구매와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강력한 부양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거래량이 작년보다 대폭 축소되고 거래가의 내림세 역시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
 

판매면적과 판매금액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증가속도가 점차 완화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공급량 증가와 가격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부족, 은행의 대출 축소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업계 전반이 침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4년 들어 분양주택 판매가격의 하락속도가 판매면적의 하락속도보다 빨라지며 가격조정이 본격화되었다.
 

이러한 시장의 상황을 보면 대형 브랜드 부동산업체들의 가격 인하 방식은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이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부동산 업체들이 매물판매를 위해 ‘저가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개발업체들의 대출난 역시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은행의 상황이 좋을 때는 보통 2주면 입금되던 것이 지금은 6개월이 되어야 가능해 개발업체들의 자금난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개발업체들은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얻기 위해 ‘대를 위해 소를 버리는’ 격으로 계약금을 낮추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출처: 2014-07-21 /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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