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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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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중국 문화시장, 투자 열풍 뒤에 ‘거품’ 있다?

CSF 2014-09-19

최근 중국에서는 문화산업이 가장 주목받는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열풍의 거품요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화산업 투자 열풍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해볼 수 있다. 우선 업계 간 자본 유동이 보편화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본이 발전 전망이 좋은 문화시장으로 모이게 되었다. 또한, 단기간에 이윤이 창출되는 문화산업의 특징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였다. 시장 합병 및 재편을 장려하고 그 과정에서 자본시장을 주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정부의 정책 역시 자금 유입을 촉진했다. 
 

업체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투자자들과 투자수익 및 위험을 분담하고, 주식을 추가로 발행함으로써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통계를 보면 이러한 인수합병 열풍이 반가운 상황만은 아니다. 인터넷 업체 알리바바의 경우, 올해 6월까지 약정한 실적의 반도 달성하지 못한 업체가 태반이며, 이 때문에 실패한 인수합병 사례도 30%에 달한다. 합병 후의 실적 부진은 과도한 상업화로 인한 작품의 획일화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현재 문화사업 투자 열풍에 대해 업계 종사자들은 중국 영화의 관객 동원율이 15%에 불과한 것을 예로 들면서 자본이 소수의 사람에게만 집중되고 전반적으로 과대평가되는 거품 요소가 존재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과도하게 높은 수익 목표와 조급증이 거품의 원인이며, 자본의 유치와 운영, 탄탄한 스토리, 양질의 콘텐츠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견해이다. 
 

이와는 반대로 시장의 경기 과열이 5~10년 지속되는 것을 거품 현상으로 보고 현재는 문화시장 번영의 초기 단계로 투자 열풍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비정상적 번영’이라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견해도 있다. 이윤을 추구하되 단기적인 폭리를 기대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문화산업의 상생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제안이다. 

 

출처: 2014-09-17 / 중국산경신문망(中国产经新闻报) / 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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