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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천기동송(川氣東送) 운영 돌입, 날로 촘촘해지는 중국의 천연가스 수송망

최보연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연구원 2010-09-09

■ 스촨(四川)성과 상하이 간 1,635㎞를 잇는 천연가스 수송사업이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8월 29일부터 본격 상업화 운영에 돌입하였음.


- 스촨 동북부 푸광(普光)가스전에서 시작해 동서부 8개 省市를 아우르는 천기동송(川氣東送)공정 천연가스 수송관의 총 길이는 2,170㎞로, 3년 간 626.76억 위안이 투입되었음.

 

그림 1. 천기동송 수송망

 

주: 스촨(四川), 충칭(重慶), 후베이(湖北), 쟝시(江西),
안훼이(安徽) 장쑤(江蘇), 저장(浙江), 상하이(上海) 등 8개 지역을 경유함.
 
 

o 천기동송 라인의 연간 수송량은 120억m3로, 2009년 중국 전체 소비량의 15%를 차지함.


■ 이를 계기로 장삼각주 지역의 천연가스 공급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임.


-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매년 11~13% 수준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특히 동부 연해지역은 에너지소비가 많은 지역으로, 천연가스의 경우 중국전체소비의 20%가 장강삼각주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o 천기동송 수송망이 가동되기 전까지 장강삼각주는 서기동수(西氣東輸) 수송망과 동해 천연가스전에서 공급되는 천연가스에 의존해옴.


- 프로젝트 주관사인 SINOPEC(중국석화그룹공사)은 수송망 운영 수익만 연간 2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음. 이밖에도 약 460억 위안 규모의 관련 사업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 이와 함께 천연가스 원가 부담 증가로 공급가 상승압박이 가중되고 있음.


- 부분 도시에서는 이미 9월 1일자로 천연가스 가격이 10~17% 가량 상승하였음.


o 1m3 당 우한 2.3 ⇒ 2.53위안, 난징 3.9 ⇒ 4.3위안, 상하이 3.58 ⇒ 4.2위안으로 각각 상승


- 전문가들은 시장경쟁 체제가 본격화되면 적정한 시장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음.


o 그 동안은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가 연간 680.97억m3을 공급, 중국 전체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었음. 그러나 천기동송 공정을 SINOPEC이 주관하면서 연간 공급량이 200억 m3를 돌파, 앞으로도 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국유기업간 시장 경쟁 체제가 본격화 될 전망임.


■ 저탄소 성장 정책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수송망 건설시장 역시 성장 할 것임.


- 정부는 2020년까지 천연가스 사용 비중을 현재 3.8%에서 10%까지 늘릴 계획임.


o 2008년 천연가스 소비량 761억m3, 2020년 예상 소비량 3000억m3

 

표 1. 중국의 에너지 소비 구성


 

자료: 중국통계연감2009

- 현재 중국 전역의 천연가스 수송관 총 길이는 4.4만㎞로, 2015년에는 10만㎞까지 늘어날 예정임.

 

표 2. 중국의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 사업 현황


자료: CHINA PETROLEUM PIPELINE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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