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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저장성-사치품 소비의 증가

이상희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연구원 2011-08-31

ㅁ 최근 중국의 사치품(Luxury goods)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 Mckinsey & Company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사치품 시장은 16%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으며, 2010년에는 사치품의 판매액이 120억 달러에 달함. 
 


-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2015년까지 경제적 최상위 층을 제외한 중상위층(연소득 10만 위안-20만 위안 혹은 $15,000-$30,000) 7,600만 가구가 중국 사치품 소비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됨.

ㅁ특히 저장성의 사치품 소비가 중국 전역에서 두드러짐.
 - 세계 명품협회(WLA: World Luxury Association)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사치품 시장에서 저장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9%로 단일 성으로서 가장 높음
 - 중국의 10대 사치품 소비 도시들 중 저장성의 성도(省都)인 항저우와 원저우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함.
 


 

ㅁ 원저우시의 경우, 3급 도시이지만 높은 민영기업 비율과 중국 최대 규모의 민간자본에 힘입어 사치품 소비가 활발함.
- 일례로 중국에 등록된 고급 승용차의 약 5%는 원저우시에 소재하며, 올해 저장성이 수입한 와인의 54%가 원저우시에서 소비됨.

ㅁ 저장성의 높은 소비수준은 높은 소득수준에 기인
 - 저장성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5만 2,059위안(2010년 기준)으로, 소득 수준이 상하이, 텐진, 베이징, 장쑤성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음. 
 - 중국의 부호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후룬(胡潤)의 2010년 보고서에 따르면 저장성은 베이징, 광동성, 상하이에 이어 4번째로 백만장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임. 
 - 저장성에 약 100만 유로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인구는 총 11만 6,500명이며 약 1,000만 유로 이상의 자산가는 총 6,760명임. 100만 유로 이상의 자산 보유자 중 4만 7,300명이 항저우, 2만 400명이 원저우, 1만 3,500명이 닝보에 거주하고 있음.
 

표 2. 저장성의 1인당 소득이 높은 상위 5개 도시(2009년 기준)

출처: EIU Access China 


 - 저장대 민영경제 연구소 스진촨(史晉川) 교수는 저장성의 1인당 GRDP가 2014년 1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

ㅁ 이 같은 소비행태를 볼 때 한국의 사치품 및 고급 소비재 기업들은 중국 사치품 시장 진출 시 대도시 뿐만 아니라 소득수준이 높은 원저우와 닝보, 사오싱, 자싱과 같은 저장성 내의 소도시들도 함께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임. 

(출처: Mckinsey & Company 보고서, 胡潤富豪榜, 각종 신문기사, 현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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