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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저장성 진코 솔라 사태로 본 태양광산업 환경오염문제

이상희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연구원 2011-10-13

■ 중국 저장성의 주민 500여명이 최근 지역 내 환경오염 기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집단 시위를 벌임.


- 현지 매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하이닝(海寧)시 위안화(袁花)진의 주민 500여명이 9월 15일 저장 진코 솔라(浙江晶科能源) 앞에서 환경오염 유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 시위는 3일간 이어짐.  


- 사건의 발단  
1. 8월 말 폭우 때 진코 솔라에서 방출한 폐수로 인해 인근 강의 물고기 집단 폐사
 2. 9월 초 네티즌의 글(저장 진코 솔라 소재지 주민 중 암(31명) 및 백혈병(6명) 환자 발생) : 위생부처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글을 올린 네티즌 구속  


- 하이닝시 환경보호 당국은 폐수처리의 문제를 지적하고, 저장 진코솔라에 벌금 47만 위안(한화 8,700만원 상당)을 부과하고 시설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생산을 중단하도록 함.


- 이번 사태로 모기업인 진코 솔라의 주가가 19일 하루 동안 24% 이상 하락해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가동이 재개될 때까지 저장 진코솔라는 매일 2,300만 위안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주장.


■ 저장성은 환경오염 방지 및 신에너지 개발을 위하여 태양광업체 육성에 힘써왔으나, 이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음. 


 - 저장성은 2009년 11월 <태양광 등 신에너지 보급 및 산업발전계획>을 발표하고, 2012년까지 성 전체 전력 소비량의 1.5%를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움. 
 

- 이에 따라 저장성에는 현재 약 205개의 태양광업체가 있으며, 이중 110여개는 2010년 9월 이후에 설립되어 1년 만에 업체 수가 2배로 급증함.


 - 그러나 기술 부족 등의 이유로 실리콘 가공 등 환경오염 유발 가능성이 큰 전(前)처리(preprocessing) 전문 기업들이 대다수를 이룸. 


 -또한 생산능력의 빠른 확장을 위해 오염처리기술 및 시설이 미비한 소기업의 인수가 늘어나면서 환경오염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음.  


<각종 언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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