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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장강 삼각주지역, 외국계 자동차 기업 진출 동향

이상희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연구원 2013-05-24

■ 자동차 산업이 이미 발달하기 시작한 장강 삼각주 지역에 외국계 자동차의 생산법인과 R&D센터 설립이 잇따르고 있음.

- 현지생산법인 설립을 발표한 업체들은 고급차 생산업체 위주임. 

◦ 2014년에는 JLR(재규어 랜드로버)이 장쑤성에 SUV 공장을 가동할 예정임. 생산차종은 미정이지만 랜드로버 이보크 등의 차량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으며 생산대수는 약 15만대임. 또한 폭스바겐이 닝보에서 30만대 생산을 시작할 예정임. 

◦ GM의 캐딜락도 상하이에서 2015년부터 XTS, SRX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포드도 2015년에 저장성 항저우에 30만대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임.

- 또한 BMW와 토요타의 R&D센터가 올해 개소함.

◦ BMW 그룹은 올해 4월 상하이에 BMW 중국 기술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이는 BMW에서 세 번째로 큰 해외 기술센터임. 또한 약 7억 달러를 투자한 토요타의 연구개발센터가 올해 안에 장쑤성에 설립될 예정임.
 
■ 외국계 기업 R&D센터의 경우 장강 삼각주 지역에 집중되었음.
 
- 중국에 소재한 외국계 자동차 R&D센터는 총 10개로 이중 올해 개소할 센터까지 포함하면 7개가 장강 삼각주 지역에 소재하고 있음.

- 중국 최초의 자동차 R&D 센터는 1997년 GM과 상하이자동차가 설립한 판야자동차기술센터(泛亞汽車技術中心, PATAC)로 상하이에 소재함. 이밖에도 이 지역에는 난징(南京)에 포드자동차공정연구소, 상하이 폭스바겐 연구센터와 GM 자동차기술연구소, 볼보 연구개발센터가 운영되고 있음.
 

■ 장강 삼각주 지역은 다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소재한 지역으로, 연구 인력이 풍부하며 소득수준이 높아 차량 보유율 및 고급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임. 1)

- 2006년 중국의 8개 자동차 및 부품수출기지 선정에서 상하이시와 저장성의 타이저우시가 포함됨.
◦ 2012년 자동차 생산대수는 상하이 202만대(중국 전체 생산량의 9.85%), 장쑤성 91만대(4.4%), 저장성 32만대(1.6%)임.

- 이 지역의 2011년 차량 보유율은 도시지역 100가구당 상하이는 18대, 장쑤성 23.9대, 저장성 33대로 전국 평균인 19대보다 높은 편임. (2010년 한국 36.7)

- Mckinsey 보고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와 원저우 주민의 차 구매시 고려하는 첫 번째 요소는 브랜드임.
 
■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고급차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에서 생산한 외국 브랜드 자동차의 국내 판매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또한 R&D센터들을 통해 중국 자동차 업계의 기술수준이 단기간에 크게 향상될 수 있음.

 
1)장강 삼각주 지역은 21.1만 ㎢ 의 면적에 1억 6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상하이시와 장쑤성, 저장성으로 구정되어 있으며, 2012년 기준으로 3개 성·시의 인당 GRDP가 1만 달러를 넘음.


(자료:KOTRA, 중국 통계연감(2012), Mckinsey China Premium Car research, 中信证券 보고서 및 각종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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