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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세미나]쓰촨성 청두, 포춘 글로벌 포럼 개최

오종혁 소속/직책 : KIEP 중국 권역별 성별 연구팀 전문연구원 2013-07-04

■ 2013년 6월 6일~8일, 쓰촨성 청두시에서 제 12회 '포춘 글로벌 포럼(Fortune Global Forum)'이 개최됨.

- 세계적인 경제지 포춘은 1995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제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선정하여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상하이(1999), 홍콩(2001), 베이징(2005)에 이어 4번째로 청두시가 선정되었음.

- 금번 포럼의 주제는 '중국의 새로운 미래(中國新未來)'로, △ 지속가능한 발전 △ 창조혁신 및 과학기술 △ 글로벌 금융과 경기회복 △ 중국의 세기(世紀) 등 4대 핵심 내용에 대해 34차례의 토론회가 진행되었음.

ㅇ 중국의 장까오리(張高麗) 국무원 부총리가 환영사를 위해 참석하였고, 그밖에 케빈러드 전 호주총리, 헨리 폴슨 전 미국재무부 장관, 코카콜라, GE, 듀폰, 시노펙, 바이두 등 글로벌 500대 기업 대표 포함 600명이 포럼에 참석하였음.

■ 동 포럼 기간 중 74개 기업이 청두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투자액은 총 1,120억 위안에 달함.

- TI(Texas Instruments)가 총 16.9억 달러를 투자하여 청두에 반도체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Flextronics International, Wilmar, AkzoNobel 등이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음(표 1 참고).

- 기존에 서부로 투자하는 제조업의 경우 동부에서 산업 이전을 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금번 투자 기업 목록을 보면 R&D를 비롯하여 첨단 제조업, 식품가공,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특징을 보임.

- 또한 금번 투자기업 중 48개사는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총 4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ㅇ 2008년 쓰촨성에 진출한 글로벌 500대 기업(누적)은 138개에 불과하였으나, 불과 5년 만에 238개로 대폭 증가하는 등 해외기업의 청두 투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 서부대개발 △ 도시화 등으로 인해 향후 청두와 서부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업의 투자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서부대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는 2001년 이후 10년 간 3조 위안이 넘는 금액이 교통, 수리시설 확충, 공항건설 등을 위해 투자되면서 인프라가 상당 부분 개선되었음.

ㅇ 향후에도 상당기간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까지 서부지역 투자 장려 산업에 해당되는 경우 법인세를 15%로 낮추어 적용하는 등 기업투자에 대한 혜택도 지속될 예정

- 중국 정부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도시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서부지역이 중국 전체평균보다 도시화 정도 수준이 낮아 향후 성장할 여력이 더 큰 것으로 평가함.

ㅇ 2012년 서부지역의 도시화율은 45% 로 중국의 도시화율 52.6% 보다 7.6%p 낮은 수준임. (※참고: 청두 67%, 충칭 57%, 시안 71%)

- 포춘지 편집장인 Andy Serwer는 ‘청두의 경우 다수의 우수 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고, 혁신능력을 보유한 인력이 풍부하여 다가오는 중국의 세기에 핵심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자료: 포춘 글로벌 포럼 홈페이지, 화서도시보, 청두일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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