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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통용화폐로 발돋움하고 있는 위안화

옌헝웬(严恒元) 소속/직책 :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기자 2014-03-05

중국이 세계 최대 무역국으로 부상하면서 위안화는 세계 화폐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위안화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 교역량의 급속한 증가는 위안화의 투자 매개체로서 위안화의 매력을 더해주었고, 전 세계적으로 위안화 사용량은 급증했다.

 

위안화, 세계 제8대 결제 통화로 부상

 

중국의 개방 확대와 위안화의 국제화로 인해, 위안화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1월 23일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 이하 SWIF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1월과 12월, 위안화는 두 달 연속 세계 10대 결제 통화(결제 가치 기준) 순위에 들었다. 2013년 12월, 세계 결제 통화 중 위안화의 점유율은 1.12%로 상승했고, 이로써 위안화는 8대 결제 화폐로 부상했다. 2012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위안화의 외환거래는 113%나 급증해 스웨덴의 크로나화, 한국 원화와 러시아의 루블화를 앞질렀다. 지난 3년간, 위안화는 22개국의 화폐를 누르고 국제 화폐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위안화를 결제 통화로 사용하는 지역 중에는 홍콩이 눈에 띄는데, 그 비중이 74%에 달한다. 홍콩 외에도 영국, 싱가포르와 타이완에서의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SWIFT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제 및 무역 시장부 책임자인 프랭크는 “2013년 12월, 다른 화폐의 결제량은 전기 대비 7% 증가한 반면, 위안화의 결제량은 15%나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금융기관과 기업이 위안화를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위안화는 세계 통용 화폐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다. 향후 국제 금융 업계는 위안화가 다른 거래 통화와 같은 운영 효율성과 유동성 관리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위안화의 국제 거래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위안화는 세계 10대 거래 통화로 부상했다. 국제결제은행이 최근 발표한 세계 외환시장 거래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안화의 1일 거래액은 17위(2010년 4월)에서 9위(2013년)로 뛰어올라 스웨덴의 크로나, 뉴질랜드 달러와 홍콩 달러를 제치고 세계 10대 거래 통화로 부상했다. 위안화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위안화, 세계 2위 무역금융 통화로 발돋움


SWIFT가 2013년 12월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위안화는 2013년 10월에 세계 2대 무역금융 통화로 등극했다. 세계 상용 무역금융통화(신용장과 대금추심) 중 위안화의 점유율은 2012년 1월의 1.89%에서 2013년 10월의 8.66%로 급등해 2위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의 점유율은 81.08%이다. 반면에 2012년 1월 7.87%였던 유로의 점유율은 2013년 10월에 6.64%로 하락해 3위에 그쳤다. 2013년 10월, 위안화를 상용 무역금융통화로 사용한 5대 주요 국가는 중국(대륙), 홍콩, 싱가포르, 독일과 호주로 나타났다.


SWIFT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유럽에서의 위안화 결제량은 163%이나 증가했는데, 그 증가 속도는 같은 기간 아시아 지역(중국 대륙, 홍콩 제외) 증가 속도인 109%를 웃돌았다. 이는 유럽에서 위안화가 결제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랭크는 위안화가 세계 무역금융에서 중요한 통화로 부상했으며, 그 상승세는 아시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중국의 수출입 기업과 그들의 교역 파트너가 위안화 신용장 개설을 하고 있다는 SWIFT의 상업정보 통계 데이터가 이러한 추세를 방증하고 있다.

 

위안화, 주요 기축통화로 등극하려면 갈 길 멀어


위안화의 국제화가 가속화되면서, 위안화에 대한 유로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 인민은행과 유럽 중앙은행은 3,500억 위안-450억 유로에 달하는 중국-유럽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통화 금융 분야에서 중국 인민은행과 유럽 중앙은행의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는 이번 중국-유럽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유로존에서 위안화 시장은 더 큰 유동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 시장에서 위안화 사용량을 늘리면 무역 및 투자 간소화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 또, 중국-유럽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은 두 경제체가 금융 협력 강화를 통해 양자 간의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데도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위안화가 유로존에서 기축 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고 영향력을 키울 수도 있으므로 국제 시장에서 사용 범위를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중국-유럽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은 위안화의 유로존 진입을 의미하며, 위안화 국제화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렸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안화의 역할은 간과할 수 없다. 관련 보도에 의하면, 유럽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이 위안화 결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소액의 위안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 유럽 금융계 인사는 위안화가 주요 국제 기축 통화로 부상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다. 유럽 중앙은행 관리위원회 위원이자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바이더만은 위안화는 자유로운 태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주요 기축 통화처럼 효과적으로 통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저자: 中国经济网,严恒元

출처: 2014. 03. 04 / 中國經濟信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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