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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통화로서의 위안화, 그 빛을 발하고 있는 중

陶杰(타오졔) 소속/직책 : 经济日报 (경제일보) 기자 2014-03-19

중국 경제의 발전과 위안화의 가치상승으로, 위안화 투자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HSBC, DBS(Development Bank of Singapore) 등의 은행이 싱가포르에서 역외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면서 싱가포르는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는 세 번째 역외 위안화 허브가 되었다. 최근 많은 시장 거래 주체가 위안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주변국의 중앙은행들도 싱가포르 위안화 결제 은행에서 위안화 계좌를 개설하고 보유 중인 미국 달러를 위안화로 태환하고 있다.
 

1. 기업과 개인 모두 수혜자

 
2013년 3월 8일, 중국 인민은행은 공상은행(工商銀行) 싱가포르 지점을 위안화 결제은행으로 지정했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이 외국에서 설립한 첫 번째 위안화 결제은행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의 위안화 결제 허브 지위를 공고히 해주었고, 싱가포르 현지 기업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 싱가포르 기업 및 개인 투자자는 위안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58%의 기업이 위안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절차가 간소화된다면 싱가포르에서 위안화는 더 많이 통용될 것이다.


2013년 5월 27일, 중국 공상은행은 싱가포르에서 위안화 결제 업무를 개시했다. 업무를 개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위안화 관련 업무 규모는 600억 위안을 돌파했다. 6월 27일까지 총 52개의 싱가포르 현지 은행과 해외 은행 지사가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위안화 결제 계좌를 개설했으며, 그중 39개 은행은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을 통해 위안화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

 

장리창(張立昌) 싱가포르 국제기업발전국 국장은 “위안화 국제화로 외환 리스크와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및 무역을 촉진할 수 있다. 중국 기업과 싱가포르 기업 모두가 그 수혜자이다.”라고 밝혔다. 위안화 국제화는 국제무역, 특히 아시아 무역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이다.

 

2. 위안화의 지역적 영향력 제고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의 장웨이우(張偉武) 총경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첫 번째 공식 역외 위안화 결제은행으로, 싱가포르의 금융 허브 지위를 공고히 해주었다. 이는 위안화 국제화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싱가포르에 위안화 결제은행을 설립한 것은 위안화의 높아진 지역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방증이며, 공상은행이 위안화 업무를 개시할 만큼의 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을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상은행을 대표해 결제 은행으로서 우위를 발휘하고, 상품 혁신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기업과 중국자본 투자 기업에 더 다양하고 품격 있는 위안화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분석에 따르면, 싱가포르 위안화 시장 특유의 강점이 드러나고 점점 더 많은 시장거래주체가 위안화를 받아들이면서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의 역외 위안화 업무는 안정적이고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가 위안화 업무에서 협력을 강화할수록 위안화 결제 은행의 우위는 더욱 커질 것이며, 앞으로 싱가포르는 역외 위안화 허브 구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3. 정부의 인정과 지원


2013년 7월 9일부터 싱가포르 소재 모든 결제은행의 ‘회원’ 은행과 시중은행은 중국 국내의 환율로 위안화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위안화 결제 업무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인민은행은 싱가포르 현지 은행이 중국 국내 환율로 위안화 태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위안화 환전 한도를 설정할 예정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싱가포르에 할당한 한도액은 홍콩과 비슷하다. 홍콩은 역외 위안화 허브로, 위안화 결제 한도액이 매년 80억 위안에 달한다. 싱가포르는 중화권 밖에서 위안화 결제 은행이 있는 유일한 금융 허브 도시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로 선정되기 위해 중국 인민은행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싱가포르 부총리 겸 금융관리국 국장인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은 비즈니스 차이나(通商中國)가 주최한 ‘퓨처 차이나 글로벌 포럼(Future China Global Forum)’에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과정에서 싱가포르는 건설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위안화 결제 업무에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의 업무 개시 첫 달 위안화 결제 총액은 타이완을 추월했다. 샨무가라트남 부총리는 “싱가포르는 무역 및 금융 분야에서 특수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어 많은 국제 투자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또한, 홍콩, 타이완 및 상하이와 강한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있어 위안화 국제화 추진에도 유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싱가포르는 중요한 역외 위안화 허브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리창 국장은 싱가포르 정부가 중국 정부와 함께 위안화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싶어하며, 역외 위안화 시장환경 개선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4. 거대한 국제 시장에서 드러날 위안화의 잠재력


톈궈리(田國立) 중국은행 총재는 중국은행이 주최한 ‘위안화 업무 싱가포르 설명회’에서 위안화는 국제 주요 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으며, 그 잠재력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위안화는 글로벌 외환시장의 10대 통화로 자리 잡았다. 또, 거래 통화로서의 지위도 17위(2010년)에서 9위로 도약했으며, 일평균 거래액도 2.5배나 늘었다. 해외 위안화 자금 보유량도 2010년에는 100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톈궈리 총재는 위안화는 빠른 발전을 거두고 있지만, 위안화 국제화는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밝혔다. 금리 시장화, 자본 프로젝트의 자유 태환 허용 등, 중국 금융 분야의 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위안화는 막대한 국제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HSB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위안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영국, 독일, 미국, 호주에서는 각 11%, 9%, 9%, 7%의 기업이 위안화를 결제통화로 선택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그 비율이 50%에 달한다.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해당 은행이 진행한 위안화 결제 업무는 3만 8,000건, 결제액은 2조 6,000억 위안에 달한다. 1일 최다 결제업무 건수는 900여 건에 달하며, 1일 최고 결제액은 800억 위안이다. 역외 위안화 결제액은 1,500억 위안에 달했다. 싱가포르 주변국의 중앙은행들도 공상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위안화 계좌를 개설하고 보유 중인 미국 달러를 위안화로 태환하는 등, 현재 위안화는 준비통화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저자: 经济日报, 陶杰

출처: 2014. 03. 13 / 中國經濟信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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