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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볼리비아 군부, 탱크 동원해 대통령궁 무력 진입... 대통령 쿠데타 시도 직면 선언

볼리비아 NPR, La Nacion 2024/06/27

☐ 볼리비아, 행정수도 라파스에서 쿠테타 발생
-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를 전후하여 무장한 볼리비아군 장병들은 행정수도 라파스(La Paz)에서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우고 대통령궁과 국회 등 주요 행정기관이 모여있는 무리요 광장(Plaza Murillo)에 집결함
- 군 병력은 곳곳에 배치돼 주변 시민들의 통행을 통제했고,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의 철제문을 부수려고 하는 모습도 포착됨
-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군인들의 행동을 ‘쿠데타 시도’로 규정하고, 국민들의 결집을 요구함
 - 그는 대통령궁에서 촬영한 영상 메시지에서 볼리비아 국민은 이번 쿠데타에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지지하기 위해 스스로 결집해야 한다고 말함

☐ 볼리비아 대통령, 쿠테다 시도 직면 선언
- 아르세 대통령은 금번 쿠데타를 주도한 후안 호세 수니가(Juan José Zúñiga) 전 볼리비아 총사령관과 대통령궁 청사 안에서 대면하며 군인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불복종을 비난함
- 수니가 장군과의 짧은 만남 후 아르세 대통령은 각료들과 함께 연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볼리비아가 군의 쿠데타 시도에 직면했다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과 내각 구성원은 굳건히 버티고 있다고 강조함
- 미주기구(OAS: 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와 칠레 및 온두라스 대통령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 지도자들 및 단체들은 금번 쿠데타 사태에 대해 분노를 표명함

☐ 볼리비아군, 쿠데타 실패로 3시간여 만에 철수
 - 볼리비아군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다가 3시간여 만에 철수함
- 볼리비아군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일촉즉발 상황으로 끌고 갔으나,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 강경 대응 천명과 시민들의 반발 움직임 등에 결국 회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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