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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미국과의 대화 재개 선언
베네수엘라 Merco Press, BA Times 2024/07/03
☐ 베네수엘라, 두 달 간의 고민 끝에 미국의 대화 제안 수락... 오는 7월 10일에 대화 재개될 예정
- 지난 7월 1일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주간 TV 쇼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두 달 연속 대화를 재개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고민한 끝에 이를 수락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7월 10일에 미국과의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함
- 또한 이번 대화는 미국이 지난해 비공개 대화에서 약속한 바를 준수하고, 조작 없이 존중심을 가지고 상호간 대화 조건을 재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 베네수엘라 대통령, 절대적인 주권과 독립 하에서 대화 이뤄지길 희망
-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과의 대화가 철저히 베네수엘라의 절대적인 주권과 독립 하에서 이뤄지길 원한다고 밝힘
- 이와 더불어, 이번 회담에 호르헤 로드리게스(Jorge Rodríguez) 국회의장과 헥터 로드리게스(Héctor Rodríguez) 베네수엘라 미란다(Miranda) 주지사도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함
☐ 베네수엘라, EU·미국과 갈등 지속
- 베네수엘라는 △무기 금수 조치 △정부 관리·여당 의원들에 대한 자산 동결 등의 제재가 가해지며 유럽연합(EU)과 갈등을 빚어왔음
- 2023년 카타르의 중재로 4년 만에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비공개 대화가 성사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일부 완화되었음
- 그러나 2023년 10월 체결한 바베이도스 협정(Barbados Agreement)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 제재를 다시 부과하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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