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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홍콩 관광업, 중국 관광객 감소세
2015-05-18
□ 홍콩 관광산업 소비 침체
○ 노동절 연휴의 홍콩 관광업 동향
- 3일 간의 노동절(勞動節) 연휴는 그 동안 홍콩에 많은 관광수입을 가져다 주었지만, 올해는 부진한 실적을 보임.
- 연휴 기간 홍콩을 방문한 중국관광객 수는 연인원 44만 1,568명으로, 비록 작년 노동절에 비해 관광객 수는 다소 상승했지만, 소비시장의 매출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침.
- 관련 통계에 따르면, 홍콩 호텔가격은 작년 대비 20% 하락했으며, 일부 고급호텔은 가격이 절반 이상 떨어지기도 함.
○ 올해 들어 홍콩내 중국 관광객 감소
- 홍콩중뤼그룹(香港中旅集團)이 운영하는 망궈망(芒果網)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홍콩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천여명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관광객 수의 감소는 홍콩의 호텔, 관광지, 소매업, 요식업의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침.
- 홍콩소매업협회(香港零售業協會)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매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384억 홍콩달러에 그침.
- 그 중 감소폭이 가장 큰 분야는 보석∙액세서리, 시계, 명품 상품으로 매출액 감소폭이 18%를 초과했으며, 백화점 매출도 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소비시장이 타격을 받자, 홍콩특구정부는 예산에서 8,000만 홍콩달러를 편성해 관광 홍보와 관광객의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중국관광객 급감의 원인
- 업계 관계자는 홍콩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대부분 홍콩을 경유하는 환승객이거나 여러번 홍콩을 다녀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홍콩에서 큰 돈을 쓰는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함.
- 게다가 4월 홍콩정부가 선전(深圳) 주민의 홍콩 방문 허용횟수를 무한정에서 일주일에 한번으로 제한한 조치도 관광객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 작년 홍콩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16% 증가한 4,700만 명으로, 대거 몰려든 중국 관광객 때문에 분유 같은 생필품이 동나면서 홍콩주민과 중국 관광객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음.
-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와 ForwardKey가 조사한 결과, 2015년 4월-9월, 중국인의 홍콩 관광 선호도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한국, 태국, 일본에 대한 항공편 예약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 60%, 50% 증가함.
□ 홍콩 관광산업 경쟁력 13위
○ 홍콩 관광산업 가격경쟁력 대폭 하락
-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관광산업 경쟁력 보고(旅游業競爭力報告)」에 따르면, 홍콩은 전년도보다 2단계 상승해 13위에 랭킹됨.
- 하지만 작년에서 32위를 기록했던 가격경쟁력은 141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127위로 대폭 하락했으며, 그 중 호텔 가격경쟁력은 94위에 그침.
- 그에 반해 중국의 관광산업 경쟁력은 45위에서 17위로 크게 도약함.
출처: 2015.5.14/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 환치우망(環球網), 잉상망(嬴商網)/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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