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대일로, 중국 자동차산업에 활력 불어넣어

○ 자동차 대외협력 여건 개선

- 일대일로 전략은 중국과 60여 개일대일로 주변국 간의 경제무역 기반을 다져줄 것이며, 중국 자동차산업의 해외진출에 유리한 정책적•문화적환경과 자금조달여건을 마련해 줄 것임.

- 특히 일대일로 전략에 따른 국가간 경제적 협력은 자동차산업의 매몰원가를 하락시키고, 자동차산업의 대외 협력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임.

- 국무원 발전연구센터(國務院發展硏究中心, DRC)의 산업부(産業部)연구실 왕샤오밍(王晓明) 주임은 일대일로가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남아시아를 포괄하고 있어 중국 자동차산업의 경제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되었다고 설명함.

- 최근 발표된 일대일로의 청사진과 액션플랜 문건이 발표됨에 따라, 중국 자동차산업의 대외경제 협력에도 명확한 발전 방향을 제공하였음.

- 협력 구상 가운데 ‘정책소통(政策溝通)’, ‘무역창통(貿易暢通), ‘자금융통(資金融通)’은 자동차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으로, 중국 자동차기업이 해당 국가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됨.

○ 일대일로가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

- 왕샤오밍 주임은 일대일로 전략이 자동차산업에 대해 미치는 영향력은 1970~90년대 일본이 전개했던 과잉생산 해소 사례와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일본은 80년대 엔화 절상에 힘입어 대규모 해외투자를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본의 많은 제조기업이 한국, 싱가폴, 대만, 홍콩, 동아시아, 중국 등으로 산업기지를 이전해 산업고도화를 이루었음. 

- 이러한 발전 과정을 거쳐 현재 일본 자동차는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음.

-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전략은 일본의 과잉생산 이전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유사성을 지니고 있어 중국의 자동차산업, 특히 자체 브랜드 기업은 이를 통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일대일로 전략은 해당 국가와의 인프라시설 연계, 투자 무역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건설중장비와 상용차 등 생산설비 성격을 띈 품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중국 자동차산업 수출 현황 

○ 2014년 자동차 수출입 현황

- 2014년 중국 자동차 및 부품 대외 교역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829억 달러를 기록했고, 그 중 수입은 1,003억 달러, 수출은 826억 달러로 집계됨.

- 2011년부터 자동차 산업의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초과하기 시작해, 2012년에는 수출 비중이 48%에 달함. 

- 하지만 2014년에 신흥신장 경제 침체로 자동차와 부품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비중이 45%로 감소함.

- 작년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도 대비 0.08% 감소한 94만 7,300대로 집계됨.

- 하지만 상용차는 감소세에서 성장세로 돌아서며 수출량이 전년도 대비 11.4% 증가한 44만 200대를 기록함. 

○ 2015년 자동차 수출 악재요인

- 중국은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이들 국가들의 화폐가치가 평가절하되고 관세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 불안 요인이 가중되고 있음. 

○ 자동차산업 외국인투자 규제 완화

- 2015년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에서는 신기술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장려류로 개정되어,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자동차 전자집적시스템’에 대한 외국인투자 제한이 풀렸음

- 자동차제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제조와 관련된 다른 업종도 다수 자동차산업 관련 장려류(鼓勵類) 품목에 편입되었음.

- 예를 들어, 일반설비제조업의 첨단CNC와 핵심부품제조, 자동차 차체패널 프레스 설비, 자동차 계기판, 범퍼 등 대형 사출금형도 장려류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음. 

출처: 2015.4.13/중국자동차보(中國汽車報), 중국산업경쟁정보망(中國産業競爭情報網)/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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