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

-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 NBS)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요식업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9.7% 증가한 2조 7,860억 위안을 기록함. 

- 특히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이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음. 작년 4분기 온라인 음식배달시장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60억 2,0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주문량은 140.9% 늘어난 1억 9,000건을 기록함.

- 시장조사기관 이관즈쿠(易觀智庫, analysys)가 발표한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 연구보고 2015(中國互聯網餐飮外賣市場專題硏究報告2015)」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의 거래규모는 150억 위안을 돌파했고, 주문량은 3억 7,000만 건에 달함.

- 이관즈쿠는 “중국은 5억 2,7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사용자와 83.4%의 높은 휴대폰 사용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모바일 인터넷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향후 음식배달시장 규모가 1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봄. 

○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에 몰려드는 인터넷기업들

- 대형 인터넷기업이 잇따라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에 진출하면서 온라인 배달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올해 시장구조는 대체로 안정적인 국면이 지속될 전망임.

- 이관즈쿠에 따르면, 현재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에서 ele.me(餓了麽), 메이퇀 와이마이(美團外賣), 타오뎬뎬(淘點點), 바이두 와이마이(百度外賣) 4개 업체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음.

- 그 중 ele.me가 시장점유율 30.58%로 업계 1위이며, 메이퇀 와이마이가 27.61%로 2위, 타오뎬뎬과 바이두 와이마이가 각각 11.2%, 8.55%로 3위와 4위에 랭킹됨.

- ele.me와 메이퇀 와이마이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선두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타오뎬뎬과 바이두 와이마이는 마케팅 능력은 뛰어나지만 차별성이 부족해 기존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장 세분화와 발전 트렌드

○ 시장 세분화

- 현재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은 소비자군에 따라 학교, 오피스, 가정 3개 시장으로 세분화할 수 있음.

- 세분화된 각각의 시장에서도 모두 ele.me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임.

- 오피스와 학교를 대상으로 한 배달시장에서는 ele.me와 메이퇀 와이마이의 점유율이 절반을 넘지만, 가정시장에서는 업체별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고 4대 업체의 총 점유율이 64.2%에 불과해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큼.

○ 3대 업체 비교

- ele.me는 현재 중국 전역 26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가맹 음식점은 약 20만 개에 달함. 

- 2014년 11월부터 2015년 2월 사이, ele.me 애플리케이션의 월 평균 사용자 수는 690만 명에 달해, 100만 명을 기록한 2위 메이퇀 와이마이를 크게 앞지름. 

- 메이퇀 와이마이는 지난 1여 년 동안 급속도로 확장되어 현재 전국 25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배달음식 종류가 중식, 양식, 패스트푸드, 일식, 한식, 디저트까지 매우 다양함. 

- 주요 타깃층은 학생과 오피스 시장임. 

- 2014년 5월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바이두 와이마이는 오피스를 타깃 소비시장으로 삼고 있으며, 전국 84개의 중대형 도시로 빠르게 확장됨. 

○ 전략 조정기에 진입

-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은 점차 확장기에서 조정기로 넘어가는 추세임.

- ele.me는 저가시장에서 점차 고가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업범위를 음식배달 물류와 B2B 등 관련 분야로 확대할 계획임.

- 메이퇀 와이마이는 추격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물류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바이두 와이마이는 오피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이관즈쿠는 향후 음식배달시장에 대해 저가시장부터 고가시장까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소비 수요를 충족시킬 차별화된 서비스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함.

출처: 2015.4.28/CCID(賽迪網), 중국투자자문망(中國投資諮詢網)/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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