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중국 패널산업의 현황과 한중FTA 체결에 따른 영향

2015-06-11

□ 중국 패널산업 발전 현황

 

○ 중국 주요 패널기업, 생산라인 확대에 나서

- 「중국제조2025(中國製造2025)」에서 LCD패널을 차세대 정보기술산업의 주력 분야로 육성한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LCD패널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고속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임. 

- 최근 중국의 주요 패널생산업체 징둥팡(京東方, BOE)과 TCL그룹 산하의 화싱광전(華星光電, CSOT)은 모두 생산라인의 대규모 확대를 추진 중임.

- 4월 20일, 징둥팡은 첨단 패널 생산라인 2개 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그 중 허페이에 건설하는 패널공장은 세계 최초의 10.5세대 패널 생산라인임. 

••• 2018년 가동 예정인 허페이 10.5세대 생산라인은 주로 60인치 이상의 초대형, 고해상도의 첨단 스마트TV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제품을 생산하고, 월 생산량 9만장의 유리기판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임.  

••• 징둥팡은 푸저우와 300억 위안을 투자해 8.5세대 55인치 이하 LCD와 모듈 제품 생산라인 건설 협정을 체결했고, 충칭의 8.5세대 생산라인에 35억 위안을 추가로 투입해 월 생산량을 3만장으로 늘릴 계획임.

- 징둥팡에 이어 4월 24일, 화싱광전은 8.5세대 TFT-LCD 생산라인 2기를 계획보다 50일 앞당겨 생산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힘. 

••• 2기가 가동됨에 따라, 화싱광전은 월 생산량이 26만장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8.5세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됨. 

- 2015년 말까지 중국에 8.5세대 라인 8개가 생산에 투입될 예정임. 

- 현재 중국 패널시장은 삼성, LG 등 한국업체의 MS가 35%, 유다(友達, AUO), 췬촹(群創, Innolux) 등 대만업체가 32%, 중국 로컬기업의 점유율은 29%에 불과함. 

 

○ 대형 패널 수요 증가

- 장위(張宇) 징둥팡 부총재에 따르면, 소비관념의 변화와 LCD 기술의 진보로 대형 크기의 UHD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2015년 중국 TV의 평균 스크린 크기는 42.7인치로, 중국 소비자들이 점점 크고 선명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상업용으로도 대형 스크린의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음.

 

□ 한중 FTA에 따른 영향과 향후 전망

 

○ 한중FTA, 중국 패널산업에 큰 타격 없을 듯

-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주요 상품 가운데 하나로, 한중FTA 정식 체결로 중국 패널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중국 정부는 8년간의 관세 인하 유예기간을 둠. 

••• 중국 정부는 자국의 패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2년 패널 수입관세를 기존의 3%에서 5%로 인상했으며, 대내적으로는 ‘가전하향(家電下鄕)’ 정책 등을 통해 패널산업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었음. 

- 한중 양국은 패널산업에 대해 한중FTA가 발효된 이후 8년 동안 현재 수준의 수입관세를 유지하고, 9년째되는 해에 관세를 2.5%로 인하하며, 그 다음해부터 관세를 전면 철폐키로 함. 

- 췬즈컨설팅(群智諮詢)는 ‘8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었기 때문에 패널산업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며, 8년 후 패널산업의 기술경쟁은 OLED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함.

 

○ 중국 패널기업의 부상, 시장 지각변동

- 12차 5개년 기간 동안, 각종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액정 패널의 국산화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중국은 세계 3대 LCD패널 생산국으로 부상함. 

- 향후 5년 내에 중국에 6세대 이상 패널 생산라인 15개가 새로이 생산에 투입될 예정으로, 5년 후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대 패널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패널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일본, 한국, 대만의 패널 독점구조가 서서히 와해될 것으로 보임. 

- 패널산업연구기관 Witsview는 징둥팡의 10.5세대 생산라인 건설은 중국의 패널기술이 한국 등 패널 선진국의 기술 수준에 거의 근접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함. 

- 리둥성(李東生) 화싱광전 이사장은 ‘올해 중국 진출 한국공장을 포함한 중국의 TV패널, 소형 패널 출하량이 대만을 초과하고, 2017년 중국은 한국과 비슷한 생산수준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하지만 OLED 분야에서 아직까지 핵심기술을 장악한 중국기업이 적어 앞으로 몇 년간 OLED디스플레이산업의 주도권은 한국기업이 계속 쥐고 있을 것으로 보임.

 

출처: 2015.6.3/중국투자자문망(中國投資諮詢網), 중국전자보(中國電子報),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편집문

 

※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