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글로벌 전자상거래 육성 정책 

○ ‘인터넷+대외무역’ 장려책 마련

- 6월 10일,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육성을 강조하며, ‘인터넷+대외무역’을 적극 활용한 우수한 제품의 수출입 증대, 소비 확대, 경제의 개방수준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6월 20일, 국무원(國務院, DRC)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육성에 관한 지도의견(關于促進跨境電子商務健康快速發展的指導意見)」을 정식으로 발표함.

- 「의견」에 따르면, 제조업 대국으로서 중국이 가진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 채널을 확대하고, 수입을 늘려 내수 소비 확대와 대외무역구조 개선을 추진할 방침임. 

- 「의견」은 △전자상거래 관련 수출입 통관절차 간소화, △현행 수출화물 부가가치세(增置稅, 증치세), 소비세 환급 또는 면세 정책 등 수출입 세수정책 개선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관리 개선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적합한 신용보험서비스 제공 등 지원 조치를 담고 있음. 

○ 자유무역구 확대 및 전자상거래 시장 개방

- 올해 자유무역구가 3개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함.

- 게다가 최근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 MIIT)가 「온라인 데이터처리 및 거래처리업무의 외자 지분비율 제한 개방에 관한 통보(關于放開在線數据處理與交易處理業務外資股比限制的通告)」에서 상하이 자유무역구내 외국기업 지분 제한 규정을 없애면서, 전자상거래 업무가 외국기업에게 전면 개방됨.

□ 현황 및 향후 전망

○ 중국 글로벌 전자상거래 현황

-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硏究中心)가 발표한 「2014년 중국 전자상거래보고(2014年中國電子商務報告)」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온라인 소매 거래액은 전년도 대비 44% 증가한 718억 달러를 기록함.

- 그 중, 수입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도 대비 60% 증가한 206억 달러, 수출 온라인 소매액은 40% 증가한 512억 달러로 나타남. 

- 현재 중국에는 20만개 이상의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이 분포해 있으며, 플랫폼 기업이 5,000개가 넘음. 

- 수출시장이 다각화되면서, 현재 중국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범도시의 대외 전자상거래 수출 업무는 세계 181개 국가 및 지역을 아우르고 있음. 

-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범도시는 상하이, 충칭(重慶), 항저우(杭州), 닝보(寧波), 정저우(鄭州),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베이징, 쑤저우(蘇州), 칭다오(靑島), 진화(金華), 둥관(東莞), 시안(西安), 난징(南京), 후루다오(葫蘆島), 인촨(銀川) 등 16개임.

○ 글로벌 전자상거래로 방향 전환하는 기업들

-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상하이 자유무역구와 협력을 맺고 6개국에 대한 직접배송 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아마존 중문 홈페이지에 ‘해외직구’ 코너를 개설하여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동한 ‘해외 쇼핑의 날’을 추진할 계획임.

- 중국 로컬 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쑤닝이거우(蘇寧易購), 톈마오(天猫, Tmall), 징둥(京東), 1호점(1號店) 등도 글로벌 업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로컬 택배업체들은 해외 전자상거래 업무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방향으로 전환하는추세임. 

○ 2016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1조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정책 아래, 중국 소비시장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갖는 역할과 입지, 비중이 갈수록 강화해지고 있음. 

- 향후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연간 30% 이상 증가해 2016년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교역 규모가 1조 위안까지 증가하고, 수출입 교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중국 소비자의 해외 구매 인지도 상승, 소비습관의 변화, 정부의 지원 정책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수입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2015.6.24/중국투자자문망(中國投資諮詢網), CCID(賽迪網),신화망(新華網)/편집문

※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