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최근 열린 지방 양회(兩會)에서 베이징과 상하이가 부동산 구매제한 완화 의사가 없다고 밝힘

○ 천강(陳剛) 베이징 부시장은 당분간 부동산 구매제한을 완화할 계획이 없다면서 “현재 베이징 부동산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고 전함

○ 류하이성(劉海生) 상하이 주택보장건물관리국(住房保障和房屋管理局) 국장도 “상하이는 주택 구매제한 정책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다른 1선 도시(一線城市)들도 베이징과 상하이를 따라 구매제한을 폐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 그러나 부동산시장 데이터와 동향을 종합해 볼 때, 구매제한 완화를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음.

□ [현황 및 전망]

○ 장쉬(張旭) 롄쟈부동산(鏈家地産) 시장연구부(市場硏究部) 애널리스트는 “현재 부동산시장의 고정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소형 주택의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시가 구매제한 완화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전하면서 “신용대출 및 주택공적금(住房公積金) 정책의 완화는 시장의 큰 호재”라고 분석함

- 2015년 1월, 베이징에서 거래된 90㎡ 이하 건물 중 공적금 대출을 이용한 비율은 31.4%로, 전월에 비해 9.8%p 증가함. 전체 공적금 대출 비중도 전월에 비해 7.5%p 증가함.

○ 린보(林波) 중국 부동산 정보 그룹 커얼루이(克而瑞, CRIC) 연구총괄은 “1선 도시도 재고 소진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함

- 2014년 1선 도시 상품 주택의 신규 공급면적은 동기 대비 19% 증가한 4,370만㎡, 상품 주택 누적 거래면적은 동기 대비 22% 감소한 3,210만㎡임. 수급비율은 1.36로, 전반적으로 약간의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남.

- 커얼루이는 작년 연중 20개월이었던 베이징, 선전(深圳)의 부동산 재고 소진 주기가 연말에는 12개월로 단축되었고, 상하이 역시 13개월에서 9개월로 단축되는 등 재고 소진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고 분석함.

○ 이쥐(易居) 부동산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20일 20개 도시의 신규 상품 주택 거래면적이 전월 대비 약 27% 감소한 728만㎡로 나타나는 등, 전국 부동산시장이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움

○ 2월에는 춘절(春節) 때문에 예상 거래량이 많지 않으나, 부동산업체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부동산 구매자들의 시장 진입이 빨라지면서 춘절 이후 거래량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음

○ 광저우(廣州) 부동산 거래 동향을 보면, 거래량과 가격 중 하나는 하락할 수밖에 없음

- 중국 서우팡왕(搜房網) 데이터 모니터링센터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2월 26일~2015년 1월 25일, 한 달 동안 광저우에서 제시가격이 하락한 매물 수는 29개로, 전월(43개)에 비해 14개가 줄었음.

- 이 밖에도 1월에 37개 매물 제시가격이 상승, 전월(36개)에 비해 1개가 늘어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임. 부동산시장이 주기적 불경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을 낮춰 거래량을 늘리려는 개발업체들의 심리가 약화되었고, 부동산시장 등락 변동도 크지 않았음.

- 광저우 서우팡왕 데이터 모니터링센터는 “현재 광저우의 주간 거래량이 연속 4주째 감소, 부동산시장이 불경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지난주 거래량은 전 주 대비 17% 감소한 1,429채”라고 밝힘.

출처: 2015.01.28/光明网/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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