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중국 정부가 내놓은 지원 정책과 수급 균형 개선으로 중국 중등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동부 지역에 위치한 항저우(杭州)와 난징(南京), 서부 지역인 청두(成都) 등 2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

□ [구체적 내용]

- 최근 몇 년간 중국 내륙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등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반면 소도시의 부동산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침체에 빠짐.
- 리웨이례(李偉烈) BNP파리바 은행 아태지역 부동산 연구부 주임은 2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향후 12개월 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는 공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반면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매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함.
- 지난 2년간 중등도시의 부동산 투자 열기가 크게 하락함.
- BNP파리바 통계에 따르면, 이들 중등도시의 총 거래면적은 지난 2년간 매년 30%~50% 감소했으며, 이와 함께 미거래 주택의 재고량 또한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 중국 동부지역에 위치한 쑤저우(蘇州), 항저우, 허페이(合肥)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중국 부동산 지수 추적 조사에 포함되는 18개 주요 도시 중 재고량이 가장 적은 도시로 집계됨.
- 부동산 컨설팅사 CBRE의 천중웨이(陳仲偉) 연구부 주임은 수요 증가로 인해 난징·항저우·청두 등 2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함.
- 또한 이들 도시는 강력한 경제 발전 모멘텀과 인구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음.
- 그러나 경제부진으로 인해 창춘(長春)과 하얼빈(哈爾濱)등 중국 동북지역 일부 도시의 부동산 매매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
- 리웨이례 주임은 중국 중앙 당국이 추가 정책을 통해 주택 시장을 활성화 하고 소도시의 재고 소진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전망함.
- 이에 따라 부동산 대출 이자 세금 공제, 농민들의 도시 주택 구매 독려, 보장주택 전환을 위한 정부의 상품주택 환매 등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

출처: 2016.1.8 / 參考消息網 / 편집문
원문 제목: 港媒：二线城市楼市将复苏 杭州等地房价或上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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