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비잉다(毕颖达) 산둥(山东)대학 한중관계 연구센터 연구원은 한국 정부가  사드문제에 있어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함.

- 비잉다(毕颖达)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한국 정부가 특사를 중국에 파견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마도 중국을 설득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함.  

-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경계를 유지하고 원칙과 입장을 고수하여 최대한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하며, 또 사드문제를 중미관계의 범위로 끌고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함. 

- 또한, 현재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이 들이는 노력에 대해 우리는 적극적으로 호응하되 굳건한 신념을 유지하고 시국에 대한 판단과 파악을 강화하여 표면적으로 친근해 보이는 행동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 특히 △사드배치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굳건한 국가 의지와 결심을 보이고, △한국 매체에 오류가 있거나 중국의 입장을 약화하는 정보를 제공하지 말아야 하며, △사드 문제 처리 과정 중 책임을 전가하는 리스크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함. 

- 아울러, 한국 신정부는 중국을 설득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지 말고 근본적으로 사드 배치를 중단하여 한중관계의 원흉을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