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홍콩의 주택가격이 16주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1996년 말~1997년 상반기 사이 15주 연속 상승 기록을 넘어섬.

- 홍콩 부동산 경기지표를 나타내는 CCL지수는 158.92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리자청(李嘉诚) 청쿵그룹 회장이 보유한 부동산기업 창장실업(长实地产)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7배가 넘는 주택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짐. 

- 중웬(中原)부동산은 "홍콩 경제가 살아나고 기업 이익률과 직원 임금, 물가와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부동산도 홀로 시장에 역행하기 어렵게 됐다,"며 "홍콩의 1분기 GDP 실질성장률이 4.3%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찍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경기 성장률 전망치도 높은 편이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3~4년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함. 

- 한편, 홍콩금융관리국은 치솟는 홍콩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담보대출 규제 조치를 내놓고 은행 리스크 관리와 대비에 나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