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터넷 재테크 상품을 구입한 중국 네티즌 수가 1억 2,900만 명에 달했음.

⚪ 최근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41차《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인터넷 재테크 상품을 구매한 중국 네티즌 수는 1억 2,900만 명으로 2016년 대비 30.2% 급증함.

⚪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터넷 재테크 시장의 다원화된 발전 추세가 더욱 뚜렷해짐.

- 중국 금융 업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의 금융 자회사인 마이진푸(蚂蚁金服·Ant Financial)의 전략이 조정됨에 따라, 알리바바가 출시한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인 위어바오(余额宝)는 개인 투자자의 일일 매입 상한액을 2만 위안(약 340만 원)으로 축소했으며, 전체 보유액 한도를 10만 위안(약 1,700만 원)으로 조정함.

- 이에 따라 온라인 재테크 사용자의 자금이 은행, 펀드 등 전통적 금융기관과 기타 인터넷 재테크 플랫폼으로 분산됨.

⚪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됨. 

- 2017년 12월 기준,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자 수는 5억 3,100만 명으로 2016년보다 5,661만 명이 늘어났으며, 사용률이 68.8%에 달했음. 

- 그중 휴대폰 결제 사용자 수는 5억 2,700만 명으로 사용률이 70%에 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