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재산이 10억 달러(약 1조 700억 원)를 넘는 슈퍼리치(고액자산가)가 249명으로 집계됨.

⚪ 등신재경(腾讯财经) 등 중국 매체는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BC를 인용해 “중국 슈퍼리치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보도함.

-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 7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는 약 2,400명이며, 이중 10%가 중국인임. 

- 특히 ‘10억 달러 클럽’에 속한 중국인 중 무려 94%가 ‘자수성가형 부자’라는 사실에 주목할 만함.

⚪ 글로벌 재산관리 컨설팅업체인 웰스엑스(Wealth-X)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10년 동안 중국의 과학기술과 소비자 소매업 및 부동산 업종이 빠르게 발전함.

- 이러한 사회·경제적 배경 때문에 중국의 기업가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손쉽게 개인적인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중국의 자수성가형 슈퍼리치도 급증했다는 분석임. 

⚪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는 249명으로 집계됨.

- 그 중 단 2%만이 상속으로 부를 얻었고, 나머지 4%는 상속과 개인적 노력을 통해 ‘10억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나머지는 모두 자신의 노력만으로 슈퍼리치가 됨.

⚪ 이밖에 중국의 슈퍼리치는 전체의 3분의 1이 50세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젊다는 특징을 나타냄.

- 전 세계적으로 이 연령대의 슈퍼리치는 14%에 불과함. 중국 슈퍼리치의 평균연령은 53세로, 전 세계 슈퍼리치의 평균연령보다 11세나 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