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공유경제가 향후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임.

⚪ 지난 2월 27일 중국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中国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와 중국인터넷협회 공유경제공작위원회(中国互联网协会分享经济工作委员会)가 베이징에서 공동 발표한《중국 공유경제 발전 연례 보고서 2018(中国共享经济发展年度报告 2018, 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공유경제 시장 거래액은 4조 9,205억 위안(약 842조 원)으로 전년 대비 47.2% 급증함.

- 그 중 비(非) 금융 공유 분야의 거래 규모는 2조 941억 위안(약 357조 원)으로 전년 대비 66.8% 증가했고, 공유경제 분야 융자 규모는 약 2,160억 위안(약 37조 원)으로 전년 대비 25.7% 늘어났음.

- 이밖에도 보고서는 2017년 중국의 공유경제 활동 참여 인구가 7억 명을 초과해, 전년보다 1억 명 정도 증가했다고 소개함.

⚪ 또한, 보고서는 공유경제가 혁신 및 창업 방면에서 거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 복잡한 시장 수요 구조와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 빅데이터 △ 클라우드 컴퓨팅 △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정보 기술의 공유경제 분야 응용이 심화됨.

- 창업과 관련해서는 2017년 말, 전 세계 224개 유니콘(unicorn) 기업 중 60개가 중국 기업이었는데, 그 중 전형적인 공유경제의 성격을 띤 중국 기업은 31개로, 중국 유니콘 기업 전체의 51.7%를 차지함.

⚪ 보고서는 향후 5년간 중국의 공유경제가 연평균 3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함.

- 공유경제가 발전 초기 단계에서 성장 단계로 나아가고, 공유제품 및 서비스 영역이 점점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제시됨.

- 공유경제 발전 추세의 특징에 대해 보고서는 △ 농업 △ 교육 △ 의료 △ 양로 등 분야가 앞으로 공유경제가 발전할 새로운 영역이 될 것으로 보았음.

*유니콘(unicorn) 기업: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지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