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유럽특허청(EPO)의 5대 특허출원국 중 하나가 되면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 부상함.

⚪ 유럽특허청에서 발표한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유럽특허청에 접수된 국제특허 출원 건수는 총 16만 5,590건으로, 2016년보다 3.9% 증가했음.

- 그 중, 중국의 특허 출원 건수는 8,3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급증하면서, 중국은 처음으로 유럽특허청의 5대 특허출원국 중 하나가 되었음.

- 이 보고서는 또 글로벌 기업의 특허 출원 순위를 발표했는데,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의 화웨이(华为)가 2,398건의 특허를 출원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음. 

⚪ 중국의 특허 출원 항목 중, 디지털 통신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특히 △ 반도체 △ 유기정밀화학 △ 바이오 기술 등의 특허 출원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남. 

- 유럽특허청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출원한 특허는 △ 디지털 통신 △ 컴퓨터 기술 △ 통신 기술 등 3대 기술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고 언급함.

- 2017년 중국에서 가장 발전한 기술 특허는 △ 측량 △ 유기정밀화학 △ 바이오 기술 등 분야의 특허로 나타남.

⚪ 벨기에 브뤼겔(Bruegel) 경제연구소의 한 수석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중국 특허 출원 순위가 3계단 상승해 5위권에 진입한 것은 중국 정부가 지식재산권을 중시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힘.

- 그는 “혁신은 지식재산권의 개발과 보호, 특히 재생가능에너지, 항공우주, 바이오 화학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와 떼려야 뗄 수 없다,”며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중국은 세계 혁신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