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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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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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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업계 통합 가속화...중소업체 잇따라 부동산 사업 매각

2018-03-19

□ 최근 중국의 중소 부동산 기업이 잇따라 부동산 사업을 매각하면서 중국 부동산 업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음.

 

⚪ 중국 관영 매체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广东省) 광저우시(广州市)에 소재한 부동산∙인프라 투자 업체인 ‘광둥주장투자홀딩스그룹(广东珠江投资控股集团有限公司∙ 주식명칭: 주장쿵구, 珠江控股)’가 산하의 부동산 사업을 처분하는 한편, 구이저우(贵州)의 부동산 개발 업체인 중톈청터우(中天城投)도 246억 위안(약 4조 원)에 산하 부동산 사업을 매각하고 기업명을 ‘중톈금융(中天金融)’으로 개명하며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업종을 변경함.

 

⚪ 업계에서는 “중소 부동산 기업이 부동산 사업을 접는 것은 외부 환경과 중국 국내 수요 등 요인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업계의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부동산 기업 간 인수합병(M&A)과 통합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향후 점점 더 많은 중소 부동산 기업이 타 업체에 인수되는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았음.

- 중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야하오기관(亚豪机构)의 궈이(郭毅) 시장 총괄은 “최근 몇 년간 선두 부동산 기업이 규모 확장에 나서면서 중소 부동산 업체의 생존 공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함.

- 이밖에 관리감독 당국이 부동산 업계의 자금조달 루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중소 부동산 기업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대형 부동산 기업과 치열한 부지 확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 등도 중소 부동산 업체가 경영난에 빠진 원인으로 분석됨.

 

⚪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시장의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고, 부동산 기업의 자금원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시행되는 것으로 볼 때 향후 중국 부동산 시장은 대형 부동산 기업과 급부상하는 중형 부동산 기업에 장악될 것,”이라며 “중소형 부동산 기업은 점차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함.

 

⚪ 향후 중국 부동산 업계의 집중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됨.

-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연매출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 부동산 기업은 144개사로 2016년보다 13곳이 증가함. 이들 기업의 총매출액은 8조 2,099억 위안(약 1,400조 원)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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