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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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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바이주 산업 매출 2020년 3,500억 위안 목표...'신소매' 전략 도

2018-03-26

□ ‘고량주’라고도 불리는 ‘바이주(白酒)’의 고장인 쓰촨성(四川省)이 ‘신소매(新零售)’ 전략을 도입해 바이주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방침임.

 

⚪ 지난 21일, 쓰촨성 경제정보화위원회(经济和信息化委员会)가 주도하고 ‘쓰촨성 중국바이주진싼자오협회(中国白酒金三角协会)’와 중국의 온라인 주류 판매 플랫폼인 ‘1919 주류 직접공급(1919酒类直供)’이 협력해 '촨주윈뎬(川酒云店)'이라는 ‘신소매’ 플랫폼을 오픈함.

- ‘촨주윈뎬’은 촨주(川酒·쓰촨성 바이주)를 위주로 혼합소유제(국유기업에 민간자본을 도입) 방식의 전문 매장을 구축해 향후 3~5년 내에 중국 전역에 1만 개의 매장을 짓는다는 계획임. 

- 또한, ‘1919 주류 직접공급’이 전문적인 플랫폼 운영과 공급체인 관리, IT기술 서비스 및 마케팅 광고 등 비즈니스 서비스를 맡아, 쓰촨성 바이주 생산지의 ‘인터넷화’와 ‘빅데이터화’를 실현한 ‘신소매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임.

-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누계 기준으로 쓰촨성 바이주 매출액 1,050억 위안(약 18조 원)을 추가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바이주가 주력산업인 쓰촨성은 2017년《바이주 산업 공급 측 구조 개혁(생산효율 개선) 추진과 구조 전환 가속화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推进白酒产业供给侧结构性改革加快转型升级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

- 이 의견을 통해 2020년까지 쓰촨성의 규모 이상 바이주 산업 매출 3,500억 위안(약 60조 원)을 달성하는 한편, 쓰촨성 바이주 생산량이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바이주 주요 사업 매출과 이윤이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 안팎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놨음.

- 쓰촨성 경제정보화위원회 관계자는 “‘촨주윈뎬’ 전략 사업의 가동은 쓰촨 주류 산업 발전의 중대사이며, 쓰촨성 바이주 산업 혁신 마케팅 모델의 새로운 방식이자 쓰촨성 바이주의 온·오프라인 상호융합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소개함.

 

⚪ 한편,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쓰촨성의 규모 이상 주류 제조기업은 411곳으로,  주요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405억 5,000만 위안(약 41조 원)으로 집계됨.

- 그 중, 규모 이상 바이주 기업은 348곳으로, 지난해 누적 생산 규모는 372만 4,000kL(킬로리터·1킬로리터=1리터의 1,000배), 매출은 2,257억 2,000만 위안(약 38조 원)에 달했음.

- 쓰촨성의 바이주 산업 규모는 중국 전체 1위이며 생산량과 매출, 이윤이 각각 중국 전체의 31.1%, 39.9%, 25.6%를 차지함.

 

*신소매(新零售): 중국에서 뜨고 있는 온오프라인과 물류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 개념.

*규모이상 기업: 연 매출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기업을 말함. 도매업의 경우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4억 원) 이상, 소매업의 경우 연매출 500만 위안(약 8억 5,000만 원) 이상인 기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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