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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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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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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지난해 상주인구 증가세 ‘뚜렷’...증가 규모 우한의 2배

2018-04-06

□ 상주인구 증가가 도시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해 후난성(湖南省) 창사(长沙)의 인구가 27만 2,900만 명이나 증가해, 증가 규모가 우한(武汉)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창사는 최근 2년간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구 흡인력이 높아졌고, 호적 정책 완화와 부동산 가격 하락도 인구 유입을 촉진함.

- 2016년 창사의 상주인구는 21만 3,400명이 증가해 증가 규모면에서 중국에서 4위를 차지했고, 2017년도에는 27만 2,900만 명이 증가해 △ 선전(深圳) △ 광저우(广州) △ 항저우(杭州) 다음으로 상주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음.

- 창사의 상주인구 증가 규모는 중국 중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도시인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의 2배에 달했음. 2017년 우한의 상주인구는 전년 대비 12만 6,700명이 증가함.

- 2017년 창사의 인구는 791만 8,100명으로 안후이성(安徽省)의 성도(省会)인 허페이(合肥) 인구수에 육박함.

 

⚪ 창사가 인구 유입 측면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데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이 제기됨.

- 2017년 창사에서 A주에 상장한 신규 상장기업이 12곳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 5년간 탄생한 창사의 신규 상장사 총합보다 많은 수치이며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 규모면에서 중국 중부지역 1위라는 점이 창사가 경쟁력 있는 도시로 부상한 배경으로 꼽혔음.

- 빠른 경제 성장세와 낮은 부동산 가격도 창사의 상주인구 증가 요인으로 분석됨. 최근 몇 년간 창사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줄곧 중국 중부지역의 성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음.

- 하지만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중부지역 성도 가운데 가장 높아, 창사는 소득 수준과 부동산 가성비가 높은 도시로 부상함.

 

⚪ 창사 정부 정책연구실의 한 관계자는 “창사가 지난 2년간 국가급 프로젝트 비준을 승인 받고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이 인구 유입을 촉진했다,”고 분석함.

- 일례로 창사는 2015년 중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강신구(湘江新区)가 ‘국가급 신구(国家级新区)’로 승인받았고, 2017년에는 창사임공경제시범구(长沙临空经济示范区)가 정부의 승인받아 중국의 7번째 국가급 임공경제시범구가 됨.

- 상강신구는 지난해 약 200건의 프로젝트를 계약했으며 총 투자액은 2,617억 위안(약 44조 원)으로, 2016년 대비 15% 증가함.  

 

⚪ 한편, 창사 통계국은 “현재의 증가 속도로 보아 2020년 창사의 인구가 약 850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2020년 인구 1,000만 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17~2020년 연간 59만 명씩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추산함. 

 

*국가급 신구(国家级新区): 중국의 국가급 신구는 국가의 발전과 개혁개방을 위한 전략적 임무를 담당하는 특구(特區)로, 중앙 정부가 비준하여 설립함.

*임공경제(临空经济): 공항을 중심으로 주변 경제를 발전시키는 경제성장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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