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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1분기 IPO 심사 통과율 50% 미만으로 지난해 이후 최저치
2018-04-10
□ 올해 1분기 중국의 기업공개(IPO) 심사 통과율이 50% 미만으로 201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남.
⚪ 올 1분기 중국증감회발행심사위원회(中国证监会发行审核委员会·이하 발행심사위원회)가 71개 기업에 대한 IPO 심사를 진행한 결과, 32개 기업이 통과됐고 32개 기업은 통과되지 못했으며, 나머지 7개 기업은 심사가 미뤄지거나 취소되어 통과율이 45.07%에 그치면서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함.
⚪ 올해 들어 발행심사위원회의 IPO 심사 통과율은 전월 대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음.
- 2017년에는 발행심사위원회가 총 479개 기업의 IPO 신청을 받았는데, 이중 380개 기업이 심사를 통과해 IPO 심사 통과율이 79.33%에 달했음.
⚪ 또한, 올 1분기 IPO 심사가 중지된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음.
- 올 1분기 총 66개 기업의 IPO 심사가 중지됨.
- 지난해 한 해 동안 IPO 심사가 중지된 기업이 175개사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올 1~3월 IPO 심사가 중지된 기업 수는 이미 지난해의 40%에 육박하고 있음.
- 특히, 일부 실적이 좋지 못한 기업이 엄격한 IPO 심사 과정에서 퇴출됨. 수익성이 IPO를 신청하는데 더 이상 걸림돌은 아니지만, 발행심사위원회는 △ 기업 실적의 진실성 △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 △ 주요 고객 비중 △ 회계처리 방법 △ 기업 내부 통제·관리 규범 수준 등 실질적인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
⚪ 한편, 3월 29일까지 중국증감회의 IPO 심사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363개사로 집계됨.
- 이중 176개 기업은 상하이거래소에, 59개 기업은 선전거래소의 중소판(中小板)에, 128개 기업은 선전거래소의 창업판(创业板)에 상장할 예정임.
- IPO 심사대기 명단에서 광둥성(广东省) 기업이 6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짐. 이들 기업은 주로 △ 바이오 제약 △ 과학기술 △ 환경 분야와 관련된 기업임.
*중소판(中小板): 중소기업 전용 증시.
*창업판(创业板): 차스닥이라고도 불리며, 중국의 벤처기업이 사업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주식 시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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