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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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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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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中 반도체 산업 견인차로 부상

2018-04-17

□ 시안(西安)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견인차로 부상함.

 

⚪ 시안가오신구(西安高新区)는 2012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난 2014년 5월에 정식 가동에 들어감. 얼마 전에는 시안에서 삼성반도체 메모리 제2 라인 기공식이 열림. 

- 현재 시안에는 100여 개의 부품조립 기업이 모여 있으며, 원재료와 설비의 연구개발(R&D) 생산부터 설계, 제조, 포장, 측정, 시스템 응용까지 완벽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함.

- 1,000억 위안(약 17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형성으로 시안은 세계 반도체 산업 기지로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국제적인 대도시 건설을 가속화해 산시성(陕西省)의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됨.

 

⚪ 시안이 반도체 산업 도시로 부상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 비교적 낮은 경영비용 △ 우수한 인력풀 보유가 꼽힘.

- 최근 2년간 중국 동부 지역의 기업 경영비용이 급격하게 오른 반면, 경영비용 측면에서 시안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함. 일례로 수도 및 전기 요금이 동부 지역보다 30% 가량 저렴하고, 인건비도 40% 가량 낮음.

- 또한, 시안의 고등교육 기관의 수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많아 연간 대졸자 수가 30만 명에 육박해, 우수한 인력풀이 풍부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됨.

 

⚪ 한편, 삼성뿐 아니라 최근 △ 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美光) △ 화웨이(华为) △ ZTE(中兴) △ 알리바바(阿里) △ 징둥(京东) 등 업계 선두기업들이 시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2017년 한 해에만 삼성 반도체 제2 라인 사업을 비롯해 △ 중국 자동차 기업 지리(吉利) △ 부동산 기업인 화룬(华润)과 화차오청(华侨城) △ 알리바바 △ 텐센트 △ 아마존 등 36개 유명기업이 속속 시안에 모여들어 847개 사업을 시작했으며, 투자 규모가 2조 3,500억 위안(약 399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함. 

- ‘비옥한 투자지’인 시안의 국제경쟁력과 영향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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