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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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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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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경기업 실적 ‘양극화’...업계 재편 바람 예고

2018-04-30

□ 중국 환경기업의 실적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업계 재편 바람이 예고되고 있음.

 

⚪ 최근 발표된 중국 환경기업의 2017년 연차보고서 및 실적 예고에 따르면, 중국 전체 환경기업의 약 70%에 해당하는 126개 기업의 실적이 양호하며, 46개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 환경기업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음.

- 연차보고서가 이미 발표된 기업을 보면, △ 중국 친환경 신소재 기업 SJEP(三聚环保·SJ Environmental Protection) △ 중국 오수처리 전문기업 비수이위안(碧水源·OriginWater) △ 중국 친환경 생태 조성 기업 둥팡위안린(东方园林·Orient Landscape) 등 환경 분야 선두 기업은 모두 순이익이 20억 위안(약 3,400억 원)을 돌파했음.

 

⚪ 반면, △ 중국 신에너지 기업 이스다(易世达·EAST ENERGY) △ 중국 대기오염 처리 기업 페이다 환경보호(菲达环保) △ 중국 오수처리 여과막 생산 기업 진모테크(津膜科技·MOTIMO) 등의 기업들은 적자로 인해 순이익과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율 모두 적신호가 켜졌음.

-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환경기업 중 순이익이 0~5,000만 위안(약 0~85억 원)인 기업의 비중은 줄고, 5,000만 위안(약 85억 원) 이상이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업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앞서 중국 정부는《‘13차 5개년’ 에너지 절약·환경보호 산업 발전 계획(“十三五”节能环保产业发展规划)》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 절약·환경보호 산업을 국민경제를 이끄는 지주 산업으로 키우고, 해당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환경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진행되어 총 86건의 인수합병이 성사되었음.

- 중국 투자관리 업체인 퉁헝저상(通衡浙商) 산하 루스금융연구원(如是金融研究院)의 관칭유(管清友) 원장은 “환경기업의 실적 ‘양극화’와 재편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며, 선두 기업의 규모와 전체 환경 산업에서의 점유율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함.   

 

*연차보고서: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사업 및 재무활동의 성과를 보여주는 보고서 형식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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