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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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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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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서부 지역, 내륙 자유무역항 건설 적극 추진

2018-05-25

□ 중국 중서부 지역이 내륙 자유무역항 건설을 적극 추진 중임.

 

⚪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건설이 확정된 후, 중국 내륙 지역 역시 자유무역항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쓰촨(四川) 등 중서부 지역은 이를 위한 관련 연구와 건설 작업을 진행 중임.

- 전문가들은 “내륙 지역에 자유무역항을 건설하는 것은 항구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유형과 다원화된 탐색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함.

 

⚪ 올해 들어 중국 각지에서는 자유무역항 건설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으며, 이 과정에서 내륙 지역은 자유무역항 건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연해 지역이 항구의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내륙 지역은 국제 항로나 중국-유럽을 잇는 열차를 비롯해 공항과 철도항(rail port)을 기반으로 서쪽이나 유럽으로 개방을 확대할 수 있어 지리적인 열세를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 중국 당국의 한 전문가도 “자유무역항은 항구에 의지해 건설되는데 해안에 있는 항구나 공항, 육항(철도항), 심지어 강에 있는 항구도 가능하다,”며 “중서부 지역에 내륙 자유무역항이 건설되면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와 ‘서부대개발’을 연결시킬 수 있다,”고 설명함.

 

⚪ 훠웨이둥(霍伟东) 시난재경대(西南财经大学) 쓰촨 자유무역시험구 종합연구원(四川自由贸易试验区综合研究院) 부원장은 “자유무역항은 꼭 바다에 지을 필요도 연해 지역에 먼저 지을 필요도 없다,”며 “중앙 정부에서 내륙 개방을 모색한 것은 발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무역항은 그 촉진제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륙 지역은 영원히 연해 지역에 뒤쳐질 것,”이라고 밝힘.

 

⚪ 쓰촨은 항공을 특색으로 하고 ‘항로·철로·도로·수로’를 잇는 운송 이점을 모은 내륙 자유무역항 건설을 모색 중임.

- 이밖에도 산시(陕西)는 시안(西安)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자유무역항 건설을 추진 중이고, 허난(河南)은 △ 허난자유무역구 △ 정저우(郑州) 공항경제종합실험구 △ 정저우 국제육항 등 각 항구의 특색을 살린 자유무역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그러나 현재 해당 지역의 신청 의사는 아직 실질적인 진전을 거두지 못한 상태임.

- 일례로 올 2월, 충칭시 상무위원회(重庆市商务委)는 “자유무역항 건설은 현재 탐색 기간이며, 중앙 정부에서 자유무역항 건설 도시에 관해서 일괄적으로 정책을 결정해 배치하고 지방의 개별적인 건설 신청은 받지 않는다,”고 전하며 “충칭시는 계속해서 자유무역항 건설 동태를 주시하면서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밝힘.

 

*철도항(rail port): 육상 운송에 의하여 화물의 집산중심지가 되는 상업용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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