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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민예금 1조 3,200억 위안 줄어...감소폭 ‘사상 최대’
2018-05-28
□ 중국 주민예금이 1조 3,200억 위안(약 223조 원)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 최근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이 발표한 금융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위안화 예금은 5,352억 위안(약 91조 원) 증가했으나, 주민예금은 1조 3,200억 위안(약 223조 원) 줄어 월별 기준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4년간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년 4월마다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주민예금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 2017년 4월에는 1조 2,200억 위안(약 206조 원) △ 2016년 4월 9,296억 위안(약 157조 원) △ 2015년 4월 1조 500억 위안(약 178조 원) △ 2014년 4월에는 1조 2,300억 위안(약 208조 원) 감소함.
⚪ 중국 은행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예금규모 심사의 영향을 받아 은행 예금이 분기 말에 급격히 늘었다가 분기 초에 다시 줄어들곤 한다,”며 “3월에 심사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예금으로 끌어들인 단기자금이 2분기가 막 시작되는 시점인 4월이 되면 다시 빠져나간다,”고 설명함.
- 또한 “상업은행들은 분기 보고서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재테크 상품의 만기일을 보통 분기 마지막 날로 설정한다,”며 “익월 초 만기된 재테크 자금이 보통예금으로 전환되면서 입출금이 자유로워지는 것도 주민예금에 영향을 주는 ‘계절적 요인’,”이라고 덧붙임.
⚪ 주민예금 증가세 둔화도 주민예금에 영향을 미치는 ‘계절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됨.
- 중국 주민예금 증가율은 2004년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2010년 이후에는 더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2010년 이전의 16%에서 2017년에 7.7%까지 하락함.
⚪ 일각에서는 다양한 투자경로와 금융시장의 회복이 은행 예금 업무에 영향을 주어, 중국 주민들이 수중에 가진 자금이 분산되었다는 분석도 제기됨.
- 그밖에 △ 중국 주민의 소비 수준 향상에 따른 고가품 소비지출 증가 △ 부동산 가격 상승도 주민예금 감소를 초래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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