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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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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광둥성 내 지역 간 인구 양극화 추세 나타나

2018-06-01

□ 중국 내 인구 최다 도시인 광둥성(广东省)에서 지역 간 인구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2017년 광둥성 상주인구는 170만 명으로 늘어났음. 자연증가 인구 101만 5,300명을 제외하면 순유입 인구는 68만 4,700명임.

-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은 광둥성의 주요 인구밀집지로 9개 지급시(地级及) 및 도시의 상주인구가 광둥성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 주목할 점은 광둥성 동부·서부·북부와 주강삼각주 지역의 상주인구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점임.

- 2017년 광둥성 동부·서부·북부의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된 반면, 주강삼각주 지역은 인구 증가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으며 광둥성 인구가 날로 이 지역에 밀집되고 있음.

 

⚪ 중국의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인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에 포함된 광둥성의 9개 도시에서도 인구 양극화 현상이 나타남.

- 2017년 △ 광저우(广州) △ 선전(深圳) △ 둥관(东莞) 등 도시는 비교적 인구 유입이 많았으나, △ 자오칭(肇庆) △ 후이저우(惠州) △ 장먼(江门) 세 도시는 2017년 혹은 그 이전부터 인구 유출 현상을 보였음.

 

⚪ 주강삼각주 지역은 광둥성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지역임.

- 《2017년 광둥성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 공보(2017年广东省国民经济和社会发展统计公报)》에 따르면, 주강삼각주 지역의 총생산액이 광둥성 전체의 79.7%를 차지하는 반면, 광둥성 동부·서부·북부 지역은 그 비중이 20.3%에 불과함.

- 경제가 발달한 지역일수록 일자리가 많고 소득수준이 높아 인구가 집중될 수밖에 없으며 주강삼각주도 예외가 아님.

- 일례로 2017년 주강삼각주 지역의 9개 지급시 및 도시의 상주인구는 성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했으나, 성 전체 면적의 70%에 달하는 광둥성 동부·서부·북부 지역 인구 비중은 45%에 불과했음.

 

⚪ 후강(胡刚) 지난대학(暨南大学) 교수는 “인구 양극화 현상은 경제발전 규칙에 따른 것이다. 도시 경제의 기본적인 규칙은 도시 규모가 커질수록 인구가 더 많아지고, 산업이 더욱 전문화 되며 효율이 더욱 높아진다,”며 “앞으로 주강삼각주 지역으로 인구가 더 몰릴 것,”으로 전망함.

 

*주강삼각주(珠三角): 주강삼각주의 위치는 광둥성 △ 후이저우시(惠州市) △ 선전시(深圳市) △ 둥관시(东莞市) △ 광저우시(广州市) △ 중산시(中山市) △ 주하이시(珠海市) △ 포산시(佛山市) △ 장먼시(江门市) △ 자오칭시(肇庆市) △ 홍콩 및 마카오의 2개 특별행정구를 포함하고 있어 인구 밀도 면에서 중국 최고 지역 중 하나이며, 중국 남부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임.

*지급시(地级及): 중국의 행정 구역 단위로 성(省)과 현(县) 사이에 속하는 2급 행정 단위임. 1983년 11월 5일 지급시 제도가 도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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