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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 1일부터 MSCI 지수 편입...외자유입 가속화
2018-06-05
□ 중국 본토 A주가 6월 1일부터 정식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된 가운데, 중국 증시로 외자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음.
⚪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망(新华网)은 “중국 주식 시장이 세계화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발걸음으로써, A주가 정식으로 MSCI 지수에 편입됐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으로 예상되는 중국 자본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1일 보도함.
⚪ 헨리 페르난데즈(Henry Fernandez) MSCI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금융시장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 편입은 21세기 전반기의 가장 중요한 금융사건 중 하나로, 세계 2위 주식시장과 세계 3위 채권시장을 보유한 중국의 글로벌 자본 시장 융합에 따른 영향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언급함.
⚪ MSCI는 지수에 편입될 A주 종목을 지난 5월 14일 234개 종목으로 발표했으나, 현재 226개 종목으로 조정함.
- 헨리 페르난데즈 CEO는 “향후 MSCI는 빈번하게 소폭 조정을 하기보다, 지수 조정 시 더욱 큰 비중의 A주 편입을 희망한다,”고 밝힘.
- MSCI는 우선 편입되는 종목 시가총액의 2.5%를 먼저 지수에 반영하고, 오는 9월에 편입 대상 종목 시가총액의 5%까지 반영할 예정임.
⚪ MSCI 지수 편입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으로 중국 자본시장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함.
-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당일 A주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상황을 보면, 후구퉁(沪股通·홍콩증시에서 상하이증시로 거래)을 통해 MSCI에 편입된 A주 종목으로 유입된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당일 후구퉁을 통한 MSCI 편입 A주 종목 매수 금액은 112억 7,000만 위안(약 1조 8,900억 원)으로 확대돼, 올해 들어 일일 최고치를 기록함.
- 또한, 이는 근 1개월 평균 수준인 약 44억 위안(약 7,400억 원)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임.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현재 A주의 MSCI 지수 편입 비중이 낮은 편이라 편입 초기에 자금 유입의 영향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나, 편입 비중이 100%로 확대되면 3,200억 위안(약 54조 원)이 넘는 자금이 A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함.
*MSCI 지수: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글로벌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지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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