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중국은 인공지능(AI)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올해 들어 △ 광둥(广东) △ 톈진(天津) △ 랴오닝(辽宁) △ 푸젠(福建) △ 쓰촨(四川) △ 안후이(安徽) 등 여러 성(省)·시(市)에서 인공지능(AI) 계획을 잇달아 발표함.

- 지난 26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国新办)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탕량즈(唐良智) 충칭시(重庆市) 시장은 “충칭시는 스마트 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며 빅데이터, AI 등 12대 산업을 중점으로 스마트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 안후이성(安徽省)도 얼마 전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 발전계획(2018~2030년)’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인공지능 산업 규모를 150억 위안(약 2조 5,000억 원) 이상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 규모도 1,000억 위안(약 17조 원)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 리페이린(李培林) 중국 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부원장은 “중국이 제시한 스마트화 표준 방안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제조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국제표준이 되었다,”며 “인공지능 기술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서 스마트 인터넷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구동 역량이 되었으며, ‘인공지능+산업’ 응용 역시 경제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함. 

- 특히,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AI+제조업’은 중국의 AI 육성을 위한 중요한 이행과제 중 하나임. 

- 지난 2017년 12월, 중국은《차세대 인공지능 산업발전 3년 행동계획(新一代人工智能产业发展三年行动计划, 2018-2020년)》을 발표하며, 정보기술과 제조기술의 융합을 핵심으로 하고 향후 3년간 산업 발전의 중점 및 목표를 명확히 한 바 있음.

- 또한, △ 인공지능 알고리즘 △ 음성인식 △ 컴퓨터비전 △ 스마트 주행 등 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중국의 AI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왕신저(王新哲)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총경제사는 지난 26일, “공업정보화부는 AI 산업 기술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핵심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스마트 제조의 신(新)모델, 신(新)업태의 개발·보급을 통해 산업 스마트화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부처와 성(省)의 협력을 강화해 특색 있고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함.

*컴퓨터비전: 컴퓨터에서 카메라, 스캐너 등의 시각(vision) 매체를 통해 입력 받은 영상에서 주변 물체와 환경 속성에 대한 이미지를 분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생성하는 기술임.